국산차 AS 믿고 샀더니 “이럴 줄 몰랐다” … 황당한 현실에 차주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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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AS 문제 발생률 더 낮아
부품 수급 지연, 국산차가 더 잦아
당일 수리율, 일본차가 압도적
국산차
차 수리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자동차 정비 과정에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문제가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품 수급 지연은 여전히 국산차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1일 발표한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AS를 받은 소비자 3만14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부품 수급 문제는 수입차보다 국산차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8.8%가 수리 과정에서 부품 수급 문제를 겪었으며, 국산차 이용자 중에서는 21.3%가 이에 해당했다. 수입차는 18.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렉서스·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 당일 수리 강세

국산차
디 올 뉴 LX 700h 2 / 출처 = 렉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입고 당일 수리가 완료된 비율은 일본 브랜드가 독보적이었다. 렉서스는 93.4%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혼다(91.3%)와 도요타(91.0%)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KG 모빌리티가 85.8%로 전체 5위에 올랐다. 국산차 평균은 75.7%로 집계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본차 브랜드들은 정비 프로세스의 일관성과 사전 부품 확보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품 대기 시간은 국산차가 더 빠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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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부품 수급 문제 자체는 수입차보다 국산차에서 더 많았지만, 문제 발생 후의 대기 시간은 국산차가 더 짧았다. 국산차의 부품 대기 기간은 평균 9일, 수입차는 13.1일로 확인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KG 모빌리티는 6.5일, 한국지엠은 7.0일로 가장 짧았으며,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0.0일, 10.4일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테슬라가 8.4일로 국산차 브랜드 일부보다 빠른 속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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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보다 수입차 AS가 더 믿을만하다, 동의하십니까?

서비스 편의성·투명성도 수입차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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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정비센터의 고객 편의시설 만족도에서는 볼보가 94.9%로 1위를 차지했고,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제네시스가 92.4%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안내율은 평균 33.7%로 저조했으며, 40%를 넘긴 브랜드는 렉서스, 제네시스, 볼보 등 프리미엄급에 한정됐다.

또한 정비 진행 상황의 실시간 확인 가능성 부문에서는 볼보가 89.7%로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토요타(88.1%)와 렉서스(85.6%)가 그 뒤를 이었고,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KG 모빌리티가 75.2%로 가장 높았지만 일본 브랜드에는 미치지 못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국산차의 서비스 접근성과 속도는 개선되고 있지만, 부품 공급망의 체계적인 관리와 고객 소통에서 수입차에 여전히 뒤처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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