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내연 Q3” 아우디, 3세대 Q3 국내 출시…6,08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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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Q3 출시현장
더 뉴 아우디 Q3 /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3세대 풀체인지 모델 ‘더 뉴 아우디 Q3’를 6월 9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어드밴스드 6,080만원부터 스포트백 S-라인 6,767만원까지, 총 4가지 트림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이번 신형 Q3를 두고 ‘내연기관의 마지막 불꽃’이라 표현한다. 아우디가 2033년까지 내연기관을 단계적으로 종료할 계획인 만큼, 이번 3세대 Q3는 사실상 가솔린·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마지막 세대다. 내연기관 프리미엄 컴팩트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주어진 마지막 선택지 중 하나인 셈이다.

단일 파워트레인에 모든 것을 담다

신형 Q3는 전 트림에 최고출력 258.3마력의 2.0리터 TF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 콰트로 상시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9초, 유럽 기준 동급 최상위 사양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럽 시장에서는 1.5 TFSI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2.0 TDI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제공되지만, 국내에는 2.0 TFSI 고출력 단일 사양만 도입됐다.

6,080만원에 풀옵션…경쟁 모델과의 격차

더 뉴 아우디 Q3 출시
더 뉴 아우디 Q3 / 아우디코리아

신형 Q3의 가격 전략은 독특하다. 엔트리 트림부터 소노스 12스피커 420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2.8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를 전 트림 기본으로 제공한다.

BMW X1 기본가 5,69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GLA 기본가 5,490만원 대비 Q3의 시작가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경쟁 모델에서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사양 상당수를 표준화했다는 점에서 ‘스펙 대비 가격 경쟁력’이라는 반론도 성립한다.

MQB evo 플랫폼 기반으로 전장 약 4,520mm, 휠베이스 약 2,690mm를 확보해 전 세대 대비 실내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볼보 XC40, 렉서스 UX와 함께 프리미엄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공간 경쟁력이 강화된 모습이다.

디지털 콕핏과 ADAS, 플래그십급 기본화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한다. 기어 셀렉터와 라이트, 와이퍼 조작 기능을 통합한 신설계 스티어링 휠 컨트롤 유닛이 센터 콘솔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무선 충전, USB-C 포트까지 기본 적용돼 연결성도 강화됐다.

ADAS 측면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트레인드 파킹(Trained Parking)이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사실상 레벨 2급 주행 보조 풀패키지를 기본화한 구성으로, 도심 주행과 주차 상황 모두에서 운전 부담을 크게 줄였다.

외관은 전면부 새로운 아우디 2D 링과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LED 헤드라이트 플러스와 3가지 선택형 헤드라이트 시그니처로 브랜드 고유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S-라인 트림에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S-라인 블랙 에디션에는 블랙 사이드 미러·루프레일·윈도우 몰딩 등 블랙 패키지가 추가된다.

3세대 아우디 Q3는 ‘마지막 내연기관 Q3’라는 상징성과 고출력 단일 파워트레인, 풀옵션 기본화 전략을 내세워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을 정조준했다. 아우디의 전동화 전환이 본격화되기 전, 내연기관 프리미엄 SUV의 완성형을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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