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무려 560만 원 ‘뚝'” … ‘파격’ 가격표 달고 등장한 신형 전기 세단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일본·호주보다 700만원 이상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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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 / 출처 = BYD

강력한 530마력 퍼포먼스를 품은 전기 세단이 5천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국내 시장을 두드렸다.

BYD코리아가 7월 1일 공개한 씰 다이내믹 AWD 모델은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퍼포먼스와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했다.

성능과 가격, 모두 잡은 전기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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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 / 출처 = BYD

BYD코리아는 중형 전기 세단 ‘씰 다이내믹 AWD’의 국내 판매 가격을 4,690만원으로 확정했다. 전기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적용한 실질 가격으로,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제시된 5,250만원대 예상가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 차량은 전·후방 각각 160kW, 230kW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30마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82.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408km(복합전비 기준 4.2km/kWh)의 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실내 고급감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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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 / 출처 = BYD

씰 AWD는 미래지향적인 쿠페형 외관과 낮은 차체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내부 역시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천연 나파 가죽 시트, 엠비언트 조명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BYD 아토 3에 이은 두 번째 국내 출시 모델로,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가격 경쟁력도 눈에 띈다. 같은 모델 기준 일본과 호주보다 각각 약 990만원, 79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가격 책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시승 시작과 출시 준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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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 / 출처 = BYD

씰 다이내믹 AWD는 이미 국내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현재는 전기차 보조금 산정을 위한 행정 절차만 남아 있다.

고객 시승은 오는 7월 19일부터 전국 17개 BYD 오토 전시장에서 가능하고 RWD 모델은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BYD코리아 측은 “고객 인도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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