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디스플레이 눈길
6.2리터 V8 엔진 탑재
한정 이벤트로 얼리버드 혜택

“이 정도면 거의 요트 수준 아닙니까?”
성능도, 존재감도 ‘넘사벽’이다.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외관, 안에 타보면 더 놀라운 실내다.
캐딜락코리아가 2025년형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오는 4월 16일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모델은 2021년 출시된 5세대의 부분변경 버전으로, 외관부터 실내, 성능까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디자인·실내, 모두 새로워졌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전면부가 눈길을 끈다.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얇은 수평 주간주행등이 통합돼 날렵한 인상을 주며, 트림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 스타일과 크롬 장식이 달라진다.
캐딜락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이 새롭게 적용됐고, 후면에도 수직형 리어램프와 새로운 그래픽이 반영됐다.
실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35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에 보조 패널까지 더해 총 55인치 화면이 탑재됐으며, AKG 사운드 시스템은 36개의 스피커로 몰입감을 높였고, 2열에는 독립 시트와 듀얼 디스플레이, 접이식 테이블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가 제공된다.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차량 접근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도 적용됐다.
V8 엔진의 위력…기술력은 ‘미래형’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기본 모델은 426마력, 63.6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에스컬레이드-V’는 슈퍼차저를 더해 691마력, 90.4kgf.m의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소비자 반응 엇갈려…“디자인 아쉽지만 기술은 인정”
한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한다. “디자인은 전작이 더 세련됐다”는 반응도 나온 반면, “이 정도 기술력이면 감탄이 나온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자율주행 기능이 빠진 점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실내 구성과 성능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출시 일정 및 고객 혜택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4월 16일 공식 출시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약 1억 6천만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생산은 2025년 중반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캐딜락은 4월 30일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5월 31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에게 보증 연장과 함께 LG 스탠바이미 GO, 리모와 캐리어 등 다양한 고급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층 진화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춘 이번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캐딜락은 다시 한 번 프리미엄 SUV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