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하루 만에 완판되더니 “BMW도 제쳤다” … 전문가까지 인정한 SUV, 도대체 뭐길래?

계약 첫날 완판된 SUV
이달의 차, 예상을 뒤엎었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 ‘끝판왕’
BMW
더 뉴 에스컬레이드 / 출처 = 캐딜락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차’에서 예상 밖의 승자가 탄생했다. BMW 뉴 i4와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를 따돌리고 5월의 차로 등극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였다.

디자인, 편의성, 성능을 모두 갖춘 이 차량은 이동하는 프라이빗 라운지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진화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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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 / 출처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한두 해 반짝한 모델이 아니다. 1998년 첫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팔려나가며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출시된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24인치 휠이 강인한 인상을 주고, 실내에는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40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AKG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탑승자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다. 14방향 조절이 가능한 전동 시트, 마사지 기능, 무선 충전 패드, 전용 테이블까지 갖추며 마치 고급 호텔 라운지를 차량 내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 평가 외에도 고급스러운 감성 품질과 동력 성능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가위원단으로부터 “기술과 감성의 균형을 잘 이뤄낸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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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 / 출처 = 캐딜락

이번 모델의 인기는 숫자로도 입증됐다. 캐딜락이 4월 16일 정식 출시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판매 첫날, 준비된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최소 3개월치 분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북미에서 20년 넘게 1위를 지켜온 에스컬레이드가 한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조기에 물량을 추가 확보해 빠르게 고객에게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주행 성능도, 디지털 경험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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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 / 출처 = 캐딜락

겉모습만 고급스러운 게 아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6.2L V8 가솔린 엔진에서 나오는 최고 출력 426마력의 힘으로 대형 SUV임에도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적용돼 도로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서스펜션이 조절된다. 덕분에 노면이 불규칙한 곳에서도 탑승자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디지털 측면에서도 앞서 있다. GM의 ‘온스타’ 플랫폼이 탑재돼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나이트 비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도 업그레이드되어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충족시킨다.

디자인, 성능, 편의성에서 고른 완성도를 보여주며 5월의 차에 이름을 올린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향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어떤 흐름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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