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벤츠도 안 두렵다”.. 제네시스, 정면 승부로 당당히 꺼낸 ‘승부수’

가격 인상에도 경쟁력 유지할까
부분 변경된 GV70, 미국에서 판매 시작
BMW X3·벤츠 GLC와 정면 경쟁 구도
제네시스
신형 GV70 / 출처 =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부분 변경을 거친 2026년형 GV70을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이 다소 인상됐지만, 향상된 사양과 기본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미국에서 새롭게 출시된 GV70의 시작 가격은 4만 7985달러(한화 약 6944만 원)로, 이전 모델 대비 약 259만 원 올랐다.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가격 인상 폭도 커지는데, 최상위 3.5 터보 스포츠 프레스티지 모델은 7만 1515달러(약 1억 3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BMW X3와 벤츠 GLC와 비슷한 수준으로, 럭셔리 SUV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향상된 사양, 경쟁 모델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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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V70 / 출처 = 제네시스

신형 GV70은 기존 모델보다 세부적인 사양이 업그레이드됐다.

기본 모델에는 19인치 휠,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2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무선 스마트폰 연동 기능,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셀렉트 트림부터는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 패드,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핑 스티어링 휠,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이 추가된다.

더 높은 트림에서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천연가죽 시트, 21인치 휠, 스포츠 외관 패키지 등이 적용된다.

최상위 모델인 3.5 터보 스포츠 프레스티지 트림은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면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등 최고급 사양이 포함된다.

성능은 그대로, 가격 경쟁력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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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V70 / 출처 = 제네시스

GV70은 기존과 동일한 2.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2Nm)을 탑재했다.

또한, 3.5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375마력, 최대토크 530Nm) 옵션도 제공되며, 모든 모델에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된다.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BMW X3 xDrive 30i의 미국 가격은 4만 9950달러(약 7200만 원), 벤츠 GLC 300은 4만 9250달러(약 7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GV70의 기본 가격이 경쟁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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