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00마력 하이브리드 SUV ‘투싼 N’ 개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투싼 N’을 개발 중이다. 약 300마력급 출력을 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기존 효율 중심의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를 꾀한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병행하는 N 브랜드 전략의 핵심 모델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기술로도 주행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첫 시작 끊는 ‘투싼 N’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투싼 N은 일반 모델과 외형부터 다르다.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 경량화된 차체, 그리고 하이브리드 특유의 전기 모터 가속이 어우러지며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현지 시각 11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 등은 현대차 N 브랜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투싼 N이 약 30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고 전했다.
핵심은 차세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이다. 전륜 구동 기반에 후륜은 전기 모터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구현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V만의 시대 아니다”…N 브랜드의 선언

현대차 고성능 부문 박준 부사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기차만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내연기관 기반 차량과 하이브리드를 병행하며 성능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투싼 N에 대해 “이 차량은 연비만 좋은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가볍고 민첩하며 운전자가 흥분할 수 있는 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코나, i20, i30 등의 소형 모델에도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동화 시대 속 운전의 즐거움

투싼 N은 하이브리드 기술로도 운전의 재미를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작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등 고출력 전기차에 이어 이번 투싼 N까지 더하며, N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정의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도 충분히 빠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고성능 SUV 시장에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