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마세라티 한국 시장 공식 출범
FMK로부터 운영 권한을 돌려받아 본사에서 직접 운영
올해 말 ‘폴고레’ 포함 매달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2024년 7월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했다.
3일, 마세라티 코리아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 규모가 5번째로 큰 한국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국내 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사업 계획을 밝히는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세라티, 한국 공식 출범 행사에 다비데 그라소 CEO, 루카 델피노 COO, 다카유키 기무라 총괄책임자 등 참석
이날 행사에서는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다비데 그라소와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OO) 루카 델피노, 그리고 마세라티코리아의 총괄책임자 다카유키 기무라가 참석해 한국 시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세라티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효성그룹 자동차 유통사인 FMK와의 총판 계약을 통해 차량을 판매해왔는데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새로운 전략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마세라티 본사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FMK로부터 운영 권한을 되돌려받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마세라티는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직접적으로 행사하고,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등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번 공식 출범과 함께 향후 1년 동안 매달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에는 마세라티의 전기차 라인업인 폴고레(Folgore) 시리즈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고, 2028년까지 전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마세라티의 목표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마세라티 코리아는 애프터 서비스와 딜러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트리덴테’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공식 출범과 함께 ‘그란투리스모’ 및 그란카브리오도 공개
마세라티는 이번 출범 행사를 통해 최신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도 선보였다. 그란투리스모는 고성능 V6 네투노 엔진을 탑재해 490마력에서 5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고급스러운 외관과 성능을 자랑한다.
더불어, 그란카브리오는 스포티한 컨버터블로, 14초 만에 개폐 가능한 소프트탑을 자랑하는 모델이며, 이 두 모델은 마세라티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부는 최고급 소재와 최신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퍼포레이션된 가죽 시트와 고급스러운 트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결합된 대시보드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소누스 파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탁월한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번 공식 출범을 통해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델들을 매달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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