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봐온 그 車가 아니다”…전격 공개 전기차 모습에 쏟아지는 ‘관심’

MINI 고성능 전기차 전격 공개
JCW 감성 그대로, 전기로 달린다
충전 혜택까지 더해 소비자 유혹
전기차
the New All-Electric MINI JCW Aceman / 출처 : MINI 코리아

전기차의 시대가 본격 개막한 가운데 MINI가 고성능 브랜드 JCW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알렸다.

MINI 코리아는 JCW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성능차의 매력을 전기차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옮겨 담은 이번 신모델은 MINI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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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All-Electric MINI JCW / 출처 : MINI 코리아

이번에 출시되는 두 모델은 MINI의 고성능 브랜드인 JCW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이다.

BMW 그룹의 최신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스티어링 휠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부스트 모드’인데, 이 모드를 켜면 10초 동안 27마력의 추가 출력을 뿜어내 더욱 짜릿한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제로백 타임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가 5.9초,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이 6.4초로 측정됐다. 이는 동급 전기차 중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수치다.

각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91km와 309km로, 도심 주행에 충분한 수준의 항속 거리를 제공한다.

JCW 특유의 디자인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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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All-Electric MINI JCW / 출처 : MINI 코리아

“JCW는 단순한 배지가 아니라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브랜드입니다.” MINI 관계자는 이번 전기 모델이 외관과 실내 모두에서 JCW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브랜드의 고성능 감성을 시각적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에는 JCW 전용 보닛 스트라이프 패턴과 새로워진 JCW 로고가 적용됐으며, 앞 범퍼 양측의 에어 커튼과 JCW 스포츠 브레이크의 캘리퍼, 루프를 강렬한 빨간색으로 처리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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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All-Electric MINI JCW Aceman / 출처 : MINI 코리아

실내 역시 MINI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JCW 전용 패브릭 스트랩이 장착된 스티어링 휠과 붉은색 패턴의 대시보드 디자인, JCW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되어 운전자를 레이싱 무드로 몰입시킨다.

디지털 경험도 업그레이드됐다. T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실시간 교통 및 지도 정보뿐만 아니라 배터리 충전 상황까지 고려해 최적의 경로 안내를 한다. 또한 유튜브, 멜론 등의 앱과 에어콘솔 게임 기능 등을 지원해 장거리 운전와 정차 시에도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전 예약 혜택과 시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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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All-Electric MINI JCW Aceman / 출처 : MINI 코리아

MINI는 신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와 에이스맨의 가격은 6000만원에서 650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며,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 부담은 더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 50만 충전 크레딧을 선물로 증정하며, BMW 차징 스테이션 이용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4월 19일까지 BMW 및 MINI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페스타 2025: 스프링 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봄철 안전 운행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 차종 무상점검이 제공되며, 점검 결과는 My BMW 및 MINI 앱의 ‘서비스 라이브’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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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All-Electric MINI JCW / 출처 : MINI 코리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MINI 신모델에 대해 “실용성이 좋네요”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영국 레이싱 그린 색상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MINI가 단조로워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화려한 색상의 마지막 보루라고 평가했다.

MINI는 전기차 시대에도 브랜드 정체성과 성능을 유지하며 진화하고 있다. 올-일렉트릭 MINI JCW와 에이스맨은 내연기관 성능차 마니아들에게 전기차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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