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코란도가 부활한다
‘KR10’ 하반기 출시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라인업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의 상징적인 SUV, 코란도를 부활시킨다.
코란도의 후속 모델 ‘KR10’이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술이 결합된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R10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 디자인으로 첫선을 보였고, 동그란 헤드램프와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 두툼한 펜더는 과거 코란도의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며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R10은 단순한 코란도의 추억을 넘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SUV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
KR10은 코란도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될 예정으로, 원형 헤드램프와 5개 슬롯 그릴 등 클래식한 디테일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다부진 차체 라인을 가진 SUV의 모습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KGM은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코란도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디자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목업 모델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
KR10은 전기차를 선두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출 예정으로, 내연기관 모델로 먼저 출시된 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6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SUV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 픽업트럭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KR10은 단순한 모델을 넘어 KGM의 친환경 차량 라인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코란도는 1969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SUV의 아이콘이었다. 특히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판매된 뉴 코란도는 누적 36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쌍용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후 액티언에 자리를 내주며 단종되었지만, 2011년 도심형 SUV로 부활한 4세대 모델은 과거의 강인한 이미지를 잃고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KGM은 이러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코란도의 전통적인 오프로더 이미지를 재건하고,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을 결합한 KR10을 준비 중이다.
“새롭지 않은 것은 이름뿐이다.” 1996년 뉴 코란도의 광고 슬로건처럼, KR10 역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전통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과연, KGM이 이번 부활을 통해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강자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조건산다
잘 나오면 좋겠다
디자인우수한데 가격까지저렴하면무조건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