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풀체인지 국내 출시 예고
7년 만에 이루어지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
전기차 라인업 ID.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 적용
폭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SUV 모델 티구안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티구안의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환경부 인증 준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신형 티구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7년 만에 풀체인지를 맞이하는 3세대 모델인 신형 티구안은 차체 크기가 더욱 커지고,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PHEV 모델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100km 주행 가능
신형 티구안의 디자인은 전기차 모델인 ID.4를 연상시키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요소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엠블럼 주변의 블랙 하이그로시 스트립은 전기차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1만 9,000개의 모듈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IQ.라이트 기술이 헤드램프에 적용돼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실내는 10.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중심이 되며,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4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기능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터치와 제스처를 통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여, 운전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전석에는 4방향 요추조절 및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에르고 액티브 플러스 시트가 적용되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기어 레버는 칼럼식으로 변경되어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LED 헤드램프, 리어램프, 다중 에어백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의 ADAS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상위 트림에서는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열 에르고 액티브 시트의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첨단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차체와 증가한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전장 4,551mm, 휠베이스 2,681mm에 달하며, 특히 2열 레그룸 공간은 10mm 늘어나고 트렁크 용량도 37리터 증가해 더욱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가솔린,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새롭게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이 모델은 1.5 TS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 그리고 19.7kWh의 배터리팩으로 구성되어,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로써, 도심 내 짧은 거리 이동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전 속도 또한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자세한 충전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5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시간이 2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4천만 원 후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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