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차명 변경 예고
유선형 디자인 언어로 ID. 시리즈와 유사한 모습
폭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차명을 새롭게 바꾸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주력 3열 7인승 SUV인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내년 ‘테이론(Tayron)’으로 차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디자인은 최근에 공개된 신형 티구안과 유사한 스타일을 채택하면서도, 차체 길이를 늘려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 모델의 각진 직선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테이론은 유선형 디자인 언어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폭스바겐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인 ID. 시리즈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테이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현지시간으로 17일, 외신은 폭스바겐은 2025년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테이론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7인승 SUV, 테이론이 최근 중국 규제 당국에 의해 일부 사양이 사전에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차세대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테이론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테이론은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모델로,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SUV, 테이론은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모델로, 중국 시장 내에서는 ‘티구안 L-Pro’라는 차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스탠다드와 R-라인 등 다양한 스타일 패키지 옵션이 제공되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테이론은 3세대 티구안 및 9세대 파사트에서도 사용된 플랫폼인 폭스바겐의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탑재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35mm, 전폭 1,859mm, 전고 1,682mm로, 신형 티구안 숏바디보다 길고 넓으며 높은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휠베이스가 3세대 티구안보다 111mm 더 긴 2,791mm이며, 공차 중량은 1,790kg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테이론은 중국 전용 모델에 2.0리터 4기통 터보 TSI 엔진이 탑재되어, 184마력에서 최대 217마력까지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글로벌 모델에는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테이론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차세대 모델로 독일 볼프스부르크, 중국 안팅과 장춘을 비롯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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