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보다 더 갖고 싶다”… 초호화 SUV 등장 소식에 ‘감탄’, 가격은 ‘글쎄’

럭셔리와 희소성의 결정판, 단 5대 한정 출시
570마력 V8 엔진, 제로백 4.5초의 강력한 성능
블랙 세라믹·문라이트 크롬 적용한 초호화 인테리어

“이 SUV를 소유할 단 5명은 누구일까?”

랜드로버가 2025년 2월, 단 5대만 생산하는 초호화 한정판 모델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콜린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멜버른의 현대적 건축물과 럭셔리 부티크의 분위기를 디자인에 녹여냈으며, 희소성과 최고급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07,047 호주 달러(약 4억 3천만 원)로 책정됐으며, 랜드로버의 최고급 라인업인 ‘SV 비스포크’에서 제작된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한다.

세련된 외관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콜린스 에디션은 멜버른 도심과 조화를 이루는 새틴 그레이 컬러로 마감됐다.

차량 전면에는 블랙 배지와 SV 비스포크 전용 사이드 벤트, 23인치 새틴 그레이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실내에는 캐러웨이 & 에보니 가죽 시트, 블랙 세라믹 스위치 기어, 문라이트 크롬 액센트, 내추럴 블랙 버치 우드 인레이 등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웰컴 라이트 그리고 쿠션에는 ‘Collins Edition’ 로고를 새겨 한정판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BMW V8 엔진 탑재, 스포츠카급 성능

콜린스 에디션은 BMW에서 공급받은 엔진에 랜드로버의 기술력을 더해 제작됐다.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스포츠카 못지 않은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돼 연비 효율성을 높였으며, 랜드로버 특유의 4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성능도 그대로 유지됐다.

한정판의 가치는 가격 그 이상

단 5대만 생산되는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콜린스 에디션은 극소수의 VIP 고객만이 소유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한편, 콜린스 에디션은 호주 전용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랜드로버는 이번 한정판을 통해 초고가 럭셔리 SUV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했다.

과연 이 특별한 SUV가 누구의 차고에 들어가게 될지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