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준대형 SUV 2026년 출격
볼보 기술 품은 CMA 플랫폼
팰리세이드 HEV 가격 맞대응

그랑 콜레오스로 르네상스를 맞이한 르노코리아가 이번엔 준대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 팰리세이드를 정조준한다.
오로라2의 핵심 경쟁력은 볼보와 지리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CMA 플랫폼에서 나온다.
이 플랫폼은 2017년 볼보 XC40에 처음 적용된 이후 볼보, 지리자동차, 링크앤코, 폴스타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연간 200만대 이상 생산되며 내구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CMA는 모듈형 구조로 전장·전폭·휠베이스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모두 대응 가능하다.
특히 배터리를 휠베이스 안쪽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설계가 강점이다.
E-테크 하이브리드 245마력의 실력

오로라2는 그랑 콜레오스에서 호평받은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 시스템은 멀티모드 3단 변속기와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의 우수한 도장 품질과 포스코의 고강도 철강, 그리고 CMA 플랫폼의 밸런스를 결합해 높은 품질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CMA 플랫폼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모두 만족시킨다.
4700만원대 시작 가격 전망

자동차 업계는 오로라2의 국내 출고가를 최소 4700만~49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그랑 콜레오스 HEV 에스카파드 모델(4671만원)보다 소폭 높지만, 팰리세이드 HEV 익스클루시브 2WD(4968만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12월 디자인 공개와 함께 2026년 1월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3월 본격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디자인은 유럽형 르노 라팔 SUV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쿠페형 실루엣으로, 후면 중앙에 매립된 하이 마운트 스톱램프와 세로형 슬림 테일램프가 차별화 포인트다.
SM6와 QM6 단종 이후 공백기를 겪던 르노코리아가 검증된 글로벌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기술로 무장하고 준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랑 콜레오스가 2만7000대 이상 계약을 기록하며 증명한 상품성이 오로라2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