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기아 다 제쳤다”… 4천만 원대 가격에 세단·SUV 장점만 섞은 ‘이 차’

댓글 0

기아·제네시스 제치고
2월 ‘이달의 차’로 선정
차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의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2026년 2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필랑트는 50점 만점에 36점을 획득하며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등 총 5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달의 차 선정은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한 권위 있는 심사로,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주목을 받는다.

필랑트는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공간성을 하나로 결합한 새로운 카테고리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장 4,915mm, 휠베이스 2,820mm의 준대형 체급에 1.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250마력과 복합연비 15.1km/ℓ를 동시에 구현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한 가격은 4,331만원부터 시작되며, 친환경차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준대형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했다.

5개 평가 부문서 균형잡힌 고득점

차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각 1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필랑트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7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에서 7.7점을 받으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동력 성능은 7.3점,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6.7점,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6.7점으로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전 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34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와 도시 구간 최대 75% 전기주행 비율은 안전성과 효율성 점수에 기여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며 “디자인과 기술, 실용성이 균형 있게 완성된 모델”이라 평가했다.

세단과 SUV 경계 허문 차별화 전략

차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필랑트의 핵심 경쟁력은 세단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과 SUV의 높은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추구한 크로스오버 콘셉트다.

전고 1,635mm로 일반 세단보다 높은 시팅 포지션을 제공하면서도, 전폭 1,890mm의 와이드한 차체로 5인승 구성에서 뒷좌석 무릎공간 320mm를 확보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AR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1,499cc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1.6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엔진 단독 144마력, 시스템 합산 250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 15.1km/ℓ는 준대형 체급에서 우수한 수준이며, 도심 주행 시 전기 모드 비중이 75%에 달해 실주행 연비 향상이 기대된다.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프랑스 알카미스 8개 스피커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는 보스 10개 스피커 서라운드 사운드가 탑재된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 직행, 준대형 시장 재편 기대

차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이달의 차로 선정된 모델에게는 올해의 차 전반기·후반기 심사를 면제하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필랑트는 2월 심사에서 정상에 오르며 연말 ‘올해의 차’ 수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1월 BMW 뉴 M5 투어링에 이어 2월 연속 수입차 브랜드가 이달의 차로 선정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자극이 예상된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준대형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전문가 집단의 인정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한국 시장에서 르노의 점유율은 3~5% 수준으로 제한적이었으나, 필랑트의 성공적인 출시와 이달의 차 선정은 브랜드 신뢰도 회복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차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세단의 정숙성과 SUV의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시니어 세대와 중년 소비자층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필랑트는 디자인, 기술,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로 평가받으며 올해의 차 최종 심사 진출 자격을 확보했다.

준대형 시장에서 기존 세단과 SUV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소비자 선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향후 판매 실적과 시장 반응이 르노코리아의 국내 입지를 좌우할 전망이다.

0
공유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