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車길래 ”… 스페셜 에디션 4종, 파격 디자인이 공개되자 ‘열광’

스바루, 일본 시장 겨냥한 스페셜 에디션 4종 출시
강렬한 블랙 포인트·유니크한 색상 적용
성능 그대로, 감성·디자인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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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그 V-스포츠 / 출처 = 스바루

일본 자동차 시장을 정조준한 스바루가 스페셜 에디션 4종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레보그(Levorg) 2종, 임프레자(Impreza), 크로스트랙(Crosstrek) 1종씩으로, 성능보다는 감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블랙 포인트와 독창적인 컬러를 적극 활용해 일본 소비자들의 개성을 자극하고 있다. 스바루는 과거에도 일본 내수 시장을 겨냥한 특별판 모델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처럼 짧은 기간에 여러 모델을 동시에 선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서는 스바루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레보그, 세련된 블랙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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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그 STI 스포트 R-블랙 리미티드 / 출처 = 스바루

레보그는 ‘V-스포츠(V-Sport)’와 ‘STI 스포트 R-블랙 리미티드(STI Sport R-Black Limited)’라는 두 가지 스페셜 모델로 출시됐다.

V-스포츠는 블랙 배지, 블랙 사이드 미러, 블랙 루프 안테나 등 블랙 컬러를 대거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울트라 스웨이드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에 레드 스티치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해당 모델의 가격은 335만 엔(약 3,230만 원)부터 시작된다.

STI 스포트 R-블랙 리미티드는 기본적으로 1.8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유지하면서도 271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35.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디자인 역시 블랙 포인트를 가미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426만 엔(약 4,115만 원)부터 책정됐다.

크로스트랙 ‘서브 블레이즈 에디션’, 오렌지의 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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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트랙 서브 블레이즈 에디션 / 출처 = 스바루

크로스트랙 리미티드 ‘서브 블레이즈 에디션(Limited Sub Blaze Edition)’은 단연 눈길을 끄는 모델이다.

차체 전체를 선명한 오렌지 컬러 ‘선 블레이즈 펄(Sun Blaze Pearl)’로 마감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강한 개성을 자랑한다.

실내는 짙은 그레이 톤의 가죽 시트에 오렌지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기어 부츠, 도어 패널, 센터 콘솔까지 새로운 가죽 소재를 적용해 감성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 모델은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FWD 모델이 305만 엔(약 2,946만 원), AWD 모델이 324만 5,000엔(약 3,134만 원)부터 시작된다.

임프레자 ‘ST 블랙 셀렉션’, 블랙 포인트로 스포티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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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레자 ST 블랙 셀렉션 / 출처 = 스바루

임프레자의 스페셜 모델 ‘ST 블랙 셀렉션(ST Black Selection)’은 세련된 블랙 디테일이 특징이다.

전면 안개등 커버, 사이드 미러, 사이드 스커트 등이 블랙 컬러로 통일되었으며, 17인치 신규 디자인 휠과 알루미늄 페달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전륜구동(FWD) 모델이 305만 8,000엔(약 2,953만 원), 사륜구동(AWD) 모델이 327만 2,500엔(약 3,161만 원)부터 시작된다.

스바루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기본적인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감성과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문가들은 “스바루가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디자인과 감성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출시의 의미를 평가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 개성 강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번 스페셜 에디션이 스바루의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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