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 해치백의 귀환
첨단과 퍼포먼스의 조화
도심 속 존재감, 골프 GTI
밤길에서도 시선을 강탈하는 전면 조명 로고, 한층 더 날카로워진 디자인, 그리고 여전히 짜릿한 퍼포먼스까지, “요즘 차들이 다 비슷비슷하지 않냐”는 말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차량이 있다.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 GTI’가 2025년 6월, 다시 한번 국내 도로 위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이 핫해치는 기술적 완성도와 디자인 혁신,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갖춘 ‘퍼포먼스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스포티함을 넘어선 디자인, 어둠 속에서도 존재감
신형 골프 GTI는 보는 순간 ‘다르다’는 감정을 일으킨다. 전면에 처음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는 어둠 속에서도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전용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붉은 포인트가 특유의 스포티함을 배가시킨다.
측면에서는 19인치 퀸즈타운 휠과 GTI 뱃지, 블랙 루프 투톤 디자인이 날렵한 인상을 주며, 후면의 3D LED 리어램프와 라이트 애니메이션은 개성을 강조한다.
외장 색상에는 기존 인기 컬러 외에도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감성 품질의 실내, 진화한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기능
실내는 단순한 ‘운전석’을 넘어선 ‘드라이버 존’으로 완성됐다. 비엔나 레더 스포츠 시트는 열선과 통풍 기능, 메모리 및 요추 지지대까지 제공해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줄인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콕핏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물리 버튼이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로 운전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중앙에 위치한 12.9인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자연어 기반 음성 인식 ‘IDA’와 운전자-뒷좌석 간 대화를 돕는 ‘보이스 인핸서’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무선 앱 커넥트,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3존 에어컨, 파노라믹 선루프 등 프리미엄 사양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정교한 퍼포먼스, 일상과 일탈을 모두 만족
‘GTI’의 핵심은 언제나 퍼포먼스다. 2.0 TSI 터보 엔진은 245마력, 37.7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7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직결감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복합 연비는 10.8km/ℓ로, 일상 주행에서의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VDM’ 시스템은 ESC, 전자식 디퍼렌셜 락,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등 주행 관련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며, 주행 모드 선택 기능을 통해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까지 다양한 주행 스타일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또한, IQ.드라이브 주행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방지, 차로 유지 및 이탈 방지, 사이드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능을 모두 아우른다.
여기에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와 ‘360도 카메라’까지 더해져 복잡한 도심 주차도 걱정 없다.
폭스바겐의 변함없는 자신감, 매달 터지는 신차 라인업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매달 신차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3월에는 신형 골프, 4월에는 전기 SUV ID.5, 5월에는 대형 SUV 아틀라스에 이어 6월에는 골프 GTI까지 연이어 출시하며 전기차부터 가솔린 SUV, 핫해치까지 전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 골프 GTI 역시 그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판매가는 5,175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무상 보증 연장, 블랙박스 제공, 사고 수리 지원 프로그램 등 유지 비용을 줄이는 고객 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폭스바겐은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운전의 즐거움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 다시 선 ‘골프 GTI’, 2025년 대한민국 도로 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핫해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