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빚 얻으면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그의 사연
KBS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봉숭아학당’, ‘할매가 뿔났다’ 등에서 “그 까이 꺼 그냥 뭐 대충”이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장동민.
과거 그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원은커녕 유치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이에 초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글을 읽을 줄 몰랐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또한 장난감이 없어 성냥개비를 가지고 놀았고, 이러한 기억이 너무 싫어 어렸을 때부터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다짐이 강했다고.
장동민은 대학교에서 동료 개그맨인 유상무와 유세윤을 동기로 만나게 됐고, 이들과 함께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데뷔하며 승승장구하게 됐다.
그러나 어린 시절 고생을 반복하기 싫었던 그는 더 많은 돈을 갖고 싶었고, 이에 세차장 사업을 시작했지만 고객들의 원성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하고 말았다.
이후로도 20여 개의 사업에 손을 댔지만 전부 실패하였고, 심지어 보증까지 잘못 서게 되면서 재산을 늘리기는커녕 6억 원의 빚을 지면서 30대의 대부분을 빚을 갚으며 보냈다.
수많은 실패 끝에…
하지만 장동민은 포기하지 않았고 2011년에 도전했던 PC방 사업이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그의 사업은 프랜차이즈로까지 확장되며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다.
그는 PC방에 자신과 친한 연예인을 불러 오픈 기념 팬 사인회를 열기도 하였고, 이들과 게임 대회도 진행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또한 PC방의 생명인 컴퓨터의 품질도 확실하게 책임졌다.
이에 장동민의 PC방은 전국에 150개의 가맹점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루었고, 수익이 높을 때는 점포당 월 매출이 무려 1억 원 이상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의 출연료 역시 회당 15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아 “주식 단타로 1600% 수익을 낸 적 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장동민의 재산이 1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듯 장동민은 한 방송에서 150평대 전원주택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또한 그가 소유한 3층짜리 대저택에는 스크린 골프까지 즐길 수 있다고 전해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20번이나 실패했으면 본인도 너무 힘들었을 듯”, “얼마나 고생했을까. 응원합니다”, “앞으로는 편하게 지내며 방송도 자주 나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