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 6주기,
모든 팬들이 그리워 하는 배우
2017년 4월 9일,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애의 별세 후 7년이 지났다. 대한민국의 배우였던 그녀는 66세의 젊은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나 많은 팬들은 슬픔에 잠겼었다.
배우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영화 ‘변호인’, ‘카트’, ‘형수의 편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중 췌장암이 재발했다. 드라마 연장으로 인해 총 54회가 방영되었지만, 김영애는 건강상의 이유로 50회까지만 출연하고 병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녀의 별세 1달여 전까지도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연기 인생 40년, 대중에게 사랑받은 김영애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는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100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녀의 연기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감동을 전달했다.
그녀가 떠나가던 날 외동아들 이민우 씨는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했다고 전하며, “많은 분의 도움과 기도 속에 어머니께서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의 장례식장에는 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과 드라마,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송강호, 정우성, 전도연을 비롯해 신구, 나문희, 김용건, 김혜자, 정경순, 염정아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문정희, 송일국, 나영희, 고두심, 금보라, 정동환, 박지영, 김원해, 엄효섭, 조성하, 오달수, 연규진, 라미란, 오현경, 조윤희, 이동건 등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조문을 올려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와 존경을 표했다.
김영애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되어 있다. 그녀의 삶과 연기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며, 한국 연기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배우로 기억될 것이다.
누리꾼들은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김영애님의 불꽃 같은 열정과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정말 팬이었는데, 너무 보고 싶네요” “당신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등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