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얼마만이야
전원일기 아름엄마 역할의 그녀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보는 모습일까, 모두가 그녀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배우 조현숙이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20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다.
이번 방송에서는 고구마 장수로 위장한 조현숙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현숙은 “‘전원일기’에서 윤희 역을 맡았던 조현숙이다”라며, 결혼 후 평범한 주부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전원일기’ 출연진과의 재회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조현숙은 ‘전원일기’ 출연진으로서 함께 했던 김지영, 조하나와 오랜만에 재회했으며, 임호와는 무려 22년 만에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과의 재회는 그녀에게 방송 생활로 돌아간 듯한 특별한 느낌을 선사한 듯 보였고, 조현숙은 “방송 출연이 20년 만”이라며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현숙은 자신의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라며, 같은 연령대의 자녀를 둔 김지영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이민우와 형수, 시동생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6년 만에 만났다고 전하며, 잊혀졌던 연예계 인연을 되새기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선사했다.
‘전원일기’, 추억의 그 이름
1980년 10월 21일부터 2002년 12월 29일까지 MBC에서 방송된 ‘전원일기’는 대한민국 역대 TV 드라마 중 최장수 방영 기록을 자랑하며, 현재까지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국민 드라마다.
22년 2개월 동안 총 1088회에 걸쳐 방송되었으며, 농촌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단순한 농촌 이야기를 넘어서, 한국 사회의 변화와 함께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원일기’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가족애, 인생의 가치와 교훈 등 인간적인 면모를 세심하게 그려냈고,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의 시대상을 반영하며, 각 세대의 고민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감과 위로를 제공하는 깊이 있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정애란, 김혜자, 최불암, 고두심, 김용건, 유인촌, 김수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전원일기’는 그들의 완벽에 가까운 생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달했다.
한편, 오랜만의 조현숙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예전 모습 그대로인 거 같아 너무 반갑네요” “진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얼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너무 반가워요” 등 그녀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