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다른 레벨의 실력
그리고 나는..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로 널리 알려진 김호중이 특별한 칭호를 언급했다. 바로 트롯계의 축구 황제로 임영웅을 지목한 것이다.
이 사실은 지난 28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되었다. 김호중은 프로그램에 인턴 코디로 등장하여, 박나래, 주우재와 함께 운정신도시 타운 하우스를 탐방하던 중 이야기를 꺼냈다.
다른 MC 들과 함께 거닐던 도중 마당에 놓인 골대 앞에서 김호중은 그만의 남다른 발재간을 선보이며 그의 축구실력을 보여줬다.
김호중은 과거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었고, 11세 때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축구팀 대표로서 골 넣기 도전에 한 번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트롯계에서 누가 축구를 가장 잘하나?”
김숙이 김호중에게 “트롯계에서 누가 축구를 잘하냐?”고 물었을 때, 김호중은 임영웅의 희소성 높은 왼발잡이 실력을 극찬하며 그를 트롯계 축구의 황제로 칭했다.
이어 영탁의 빠른 스피드와 슛 감각도 인정하면서도, 임영웅의 실력이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숙은 순위를 물었고, 김호중은 영탁을 2위로, 자신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한다며 재치 있는 대답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김호중은 자신의 축구 실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 양세찬이 “메시 급이라는 거잖아”라고 말하자, 김호중은 “저는 플레잉 코치”라고 답해, 자신만의 유머 감각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호중이 언급했던 축구 실력자 임영웅의 축구실력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알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작년에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수준급 실력을 증명하기도 해 많은 이들을 놀라키기도 했다.
작년 축구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 이틀에 걸쳐 임영웅과 손흥민이 조기 축구에서 고알레 팀에 합류해 FC빡싸를 상대로 경기를 하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 때,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서로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내 주위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임영웅은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포즈를 따라하며 기쁨을 누렸고,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호중님 갈수록 더 재치가 넘쳐지시네” “언제 한번 다 같이 축구하는 모습을 또 보고 싶네요” “축구 선수 출신답게 자신감!” “앞으로 방송에서 더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영웅님하고 같이 축구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