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없이 ‘2천발’씩 쏜다”… 방탄복도 뚫리는 ‘전자총’, 전문가들 ‘등골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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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기총 성능 시험 통과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개발한 차세대 전자기소총이 성능 시험을 통과하며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살상 무기의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가 나온다.

화약 대신 배터리와 전자기력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이 무기는 분당 최대 2,000발이라는 압도적 연사력을 자랑하면서도 소음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기존 화기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중앙TV(CCTV)가 지난 4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중국병기건설공업이 개발한 이 전자기총은 이미 실전 배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열 길이 약 30cm의 모듈식 설계로 한 손으로도 휴대가 가능하며, 총신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력량과 잔여 탄약, 발사 모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CCTV는 “경무기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약 없는 총, 전자기력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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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기총 / 출처 : 연합뉴스

전자기총의 핵심은 발사 메커니즘의 근본적 변화다.

기존 화약식 총기는 화약이 폭발하며 발생하는 가스 압력으로 탄환을 밀어내지만, 전자기총은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다단 전자기 코일에 흘려보내 전자기력을 생성한다. 이 전자기력이 탄환을 가속시키는 방식이다.

이러한 차이는 여러 장점이 있다. 첫째, 화약이 필요 없어 보급 체계가 단순해진다. 전장에서 탄약 보급은 병참의 핵심인데, 배터리만 충전하면 되는 전자기총은 보급선이 끊긴 상황에서도 태양광 패널 등으로 재충전이 가능하다.

둘째, 발사 시 화약 연소가 없어 총구 화염과 소음이 극도로 감소한다. 야간 작전이나 은밀 작전에서 위치 노출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최신형은 이전 세대보다 총열이 길어져 탄환의 초속이 더 빨라졌고, 출력 조절도 정밀해졌다. 총신에 장착된 레버 두 개로 전류량과 발사 모드를 즉각 전환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제압력을 조절하는 유연성도 확보했다.

비살상 무기, 전략적 가치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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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기총 / 출처 : 연합뉴스

군사 전문가들은 이 전자기총이 ‘비살상 무기’로 분류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진압 작전이나 저강도 분쟁에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제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향후 도심 작전 환경에서 전략적 가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전은 단순히 적을 무력화하는 것을 넘어, 민간인 피해 최소화와 국제 여론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도심 진압 작전이나 테러 진압 상황에서 과도한 살상력은 오히려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전자기총은 출력 조절이 가능해 상황에 맞는 제압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최소 출력에서는 고무탄이나 플라스틱 탄환을 발사해 일시적 무력화에 그치고, 필요시 출력을 높여 관통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방어 전문가들은 “시위 진압이나 해적 퇴치, 국경 경비 등 ‘회색지대 분쟁’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미래 전장의 변곡점, 한국 국방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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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기총 /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의 전자기총 실전 배치는 단순한 신무기 등장을 넘어, 전장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 전자기 무기는 레일건, 전자기펄스(EMP) 무기 등과 함께 ‘지향성 에너지 무기’ 범주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전자기총이 배터리 기술과 전력 관리가 핵심이며,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군사 전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또 다른 우려는 대응 방안이다. 전자기총이 실전 배치되면 기존 방탄복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전자기력으로 가속된 탄환은 화약식과 다른 탄도 특성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연사력이 워낙 높아 방호 장비의 내구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전자기 무기에 대응하는 신소재 개발과 능동 방어 체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전자기총 공개는 미래 전장이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한국도 기술 주권 확보와 비대칭 전력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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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 국방과학연구소도 이런 정도의 기술개발은 하고 있을것으로 생각한다. 속히 현장용으로 실사되도록 계속 정진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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