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공개
일식에서 영감을 받은 프라이빗 비스포크 컬렉션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의 25대 한정판 모델
롤스로이스는 천체 현상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일식에서 영감을 받은 프라이빗 비스포크 컬렉션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를 공개했다.
이 프라이빗 비스포크 컬렉션은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결합하여 탄생하였다.
이 컬렉션은 일식의 미스터리와 아름다움을 차량 디자인에 녹여내, 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과 자부심을 선사하고자 한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천체 현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모델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된 이 차량은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제작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천체 현상의 아름다움을 차량에 담아냈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단 25개만 제작되며, 오는 14일 서반구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금환일식 타이밍에 맞춰서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 배지 정신의 대담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클립시스 컬렉션은 일식이라는 미스터리한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 컬렉션의 실내외 디자인에는 빛과 어둠의 교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달이 태양 앞을 완벽하게 가로막는 순간을 아름답게 재현해냈다.
이 컬렉션의 외장 디자인에는 ‘리리컬 코퍼(Lyrical Copper)’라는 독특한 색상이 적용되어 있다. 이 색상에는 구리 가루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첫 눈에는 깊고 어두운 느낌을 주지만, 빛에 따라 그 색깔이 지속적으로 변화하여 극적이고 다채로운 표현을 보여준다.
판테온 그릴의 하단과 브레이크 캘리퍼에 적용된 만다린 색상은 금환일식 중에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을 상기시킨다.
더불어, 수작업으로 그려진 코치라인에도 이 만다린 색상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일식의 과정에서 달이 태양 앞을 지나가며 밝은 빛이 서서히 사라지는 장면을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되었다.
이클립시스 컬렉션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독특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특별하게 제작되었다. 도어를 닫고 차량을 시작할 때, 헤드라이너의 ‘별’들이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은 개기일식 중 달이 태양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장면을 재현한 디자인이다.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 표현된 940개의 별로 형성된 원은 개기일식 중 달의 검은 실루엣 주변의 밝게 빛나는 코로나를 상징한다.
이 원의 주변에 배열된 192개의 별은 개기일식 동안만 볼 수 있는 낮의 별들을 묘사하며, 이는 일식의 마법같은 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지속 시간은 가장 긴 개기일식의 지속 시간인 7분 31초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레이저 각인 기술로 장식된 1,846개의 별이 패시아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 별들은 개기일식의 과정을 상세하게 표현해준다.
이 복잡한 디테일을 완성하는 데에는 무려 100시간의 작업시간이 소요되었다. 중앙의 패시아 타임피스에는 브릴리언트 컷 방식으로 연마된 0.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눈길을 끈다.
이 다이아몬드는 일식 중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를 스치며 발생하는 ‘다이아몬드 링’ 현상을 상징하며, 이 순간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베젤의 디자인은 기하학적으로 개선되었는데, 이는 롤스로이스의 오랜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원석이 시계 베젤에 통합되기 위한 조치였다.
그리고 이러한 특별한 변화를 위해, 다이아몬드가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특히, 영하 30도에서 영상 90도까지의 극단적인 온도 변화에 대한 시험과 함께 다이아몬드의 견고한 고정을 위한 엄격한 접착력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이 타임피스는 섬세한 에칭 기법으로 완성되었다. 이 기법을 통해 어두운 알루미늄 테두리 바로 아래의 반짝이는 금속이 드러나게 처리되었는데, 이러한 미술적 처리는 14회 이상의 디자인 작업을 거쳐 완성되었다.
개기일식의 독특한 경험을 반영한 내부 디자인
내부 디자인은 개기일식의 독특한 경험을 반영하여 특별히 디자인되었다.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그 순간의 금빛 황혼이 주변을 둘러싸는 듯한 고요함을 재현하였다.
만다린과 검정의 조합으로 제작된 가죽 시트는 20만개의 천공을 통해 섬세한 디테일을 드러내며, 이는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특히, 만다린색 가죽의 일부는 검은색으로 염색, 밝은 부분의 시트와 대조를 이루어 깊이와 미묘한 조화를 선사한다.
또한, 맞춤 제작된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 플레이트와 만다린 파이핑이 장착된 우산은 이 컬렉션의 독특함을 강조한다.
실내용 차량 커버에도 컬렉션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차량의 소유자가 이 컬렉션의 한정판 특별함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롤스로이스의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서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컬렉션은 자연의 드물고 아름다운 현상인 개기일식을 모티브로 하여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컬렉션의 독특함과 특별함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 컬렉션을 통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우리 브랜드의 비전, 탁월한 기술력, 세심한 주의력 그리고 현대적인 장인 정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컬렉션의 한정된 25대 모든 차량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주문이 완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