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은 높지만 감염률도 상승
해외는 이미 고면역 백신 도입
한국은 예산 이유로 10년째 검토 중

백신을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렸다는 고령층의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80%를 넘었지만, 같은 시기 바이러스 검출률은 오히려 2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폐렴 환자 수는 4배 가까이 급증했고, 이 중 상당수가 고령층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10년 넘게 바뀌지 않은 예방접종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효과 13.6%에도 “계속 맞으라”는 정부

정부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65세 이상에게 표준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에게 이 백신은 충분한 예방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한 연구에서는 2023~2024절기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백신 예방 효과가 17.4%에 그쳤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10년 동안 고령층 백신 효과가 13.6%에 불과하다는 연구도 있는데, 정부는 어떤 근거로 현행 백신이 효과적이라고 보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국내 연구에서는 평균 28.8%, 최대 47.7%의 효과가 확인됐고, 중증 질환과 사망 예방 효과는 각각 50~60%, 최대 80%에 이른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는 백신 효과가 실제보다 과대평가됐다는 의견이 여전히 많다.
🗳 의견을 들려주세요
면역 효과 높인 백신,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해야 할까?
해외는 고면역 백신 전면 도입… 한국은 “검토 중”

미국, 영국, 호주 등은 고령층의 낮은 백신 효과를 고려해 고면역원성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시켰다. 이 백신은 일반 백신보다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질병 예방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감염학회도 고령층에 고면역 백신 접종을 우선 권고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자비로 맞아야 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의원별로 비용 편차도 크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 차원의 빠른 도입이 어렵다면, 지자체 단위에서라도 시범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지자체 자율 사업으로 추진 가능한 사항”이라고 답했다.
질병청은 또한 “고면역 백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일반 백신 대비 1.5배에서 2배의 비용과 해외 백신 의존도 등을 고려해 2026년 이후 도입 우선순위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령층 폐렴 환자 188만 명… 대응 시급

65세 이상 고령자는 독감 감염 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 환자의 약 80%가 고령층이며, 사망률도 젊은 층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2024년 기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폐렴 환자 수는 2021년 51만 명에서 2024년 188만 명으로 3년 만에 약 367% 증가했다.
한상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고령층 감염병 예방은 국가 보건 전략의 핵심”이라며 “단계적 지원 방식을 포함해 고면역 백신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고면역 인플루엔자 백신은 ‘플루아드쿼드’, ‘에플루엘다’ 두 종이다. 의료계에서는 우선 해외 제품을 도입해 실제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프로그램 도입 여부를 결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독감은 매년 반복되는 질병이지만, 고령층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백신 효과가 낮다는 사실이 확인된 상황에서, 개선을 미루는 일은 그 자체로 위험하다. 더 이상 시간을 끌 여유는 없다.




















기저질환이 있는고령자에게게는감영시 사망확률이 높아 정부에서 무료제공하여야 된다고 사료됨
대포가 수사기관에 좌지우지하는 대표라면 그런 대표는 자질이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이사건은 대표의 전적이 책임이 크다
독감 환자들과 늘 접촉하는 의사들은 접종율이 낮다는데 그건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