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수상했는데 “이 정도로 헛다리일 줄은”… 자신만만했던 민주노총 ‘기막힌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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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의 심야 배송 제한에 대한 반발
  • 쿠팡 기사들의 생계 위협 주장
  • 현장 의견 반영 필요

쿠팡 택배기사들이 민주노총의 심야 배송 제한 제안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 대다수 기사들이 심야 배송 제한에 반대
  • 현장 의견 반영 부족
  • 업계 전반에서 실효성 의문 제기

최근 민주노총의 심야 배송 제한 제안에 대해 쿠팡 택배기사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택배기사들의 생계와 직결된 사안으로, 충분한 합의 없이 추진된 데 대해 반발이 큽니다.

  •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심야 배송 제한이 기사들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주장
  • 설문조사에서 93%가 제한에 반대, 95%가 심야 배송 지속 희망
  • 민주노총은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나, 업계는 현실성 부족 지적
  • 갈등 장기화 시 소비자 불편 우려
현장 목소리는 전혀 달랐다
민주노총 주장에 업계·노동자 반발
새벽배송 둘러싼 갈등 격화
민주노총
쿠팡 새벽배송 금지 논란 /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민주노총이 제안한 ‘심야 배송 제한’ 방안에 대해 쿠팡 택배기사들 다수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장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업계 전반에서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택배 노동자들의 생계와 직접 연결된 사안을 충분한 공감대 없이 밀어붙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은 반대 일색… “기사 생계 뺏는 조치”

민주노총
쿠팡 / 출처 : 뉴스1

쿠팡 위탁 기사 1만여 명이 소속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민주노총의 ‘심야 배송 제한’ 주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CPA는 “심야 배송 기사를 사실상 배제하는 조치로, 노동자 생계를 위협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CPA는 내부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새벽 배송에 종사하는 기사 2405명 중 93%가 심야 배송 제한에 반대했고, 95%는 심야 배송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야간 배송의 장점으로는 ‘교통 혼잡이 적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편하다’(43%), ‘수입이 더 높다’(29%), ‘주간 시간 활용 가능’(22%) 등이 언급됐다.

민주노총이 제시한 주간·야간 교대제(05~15시, 15~24시) 방안에도 기사들 대부분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각각 89%, 84%가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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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 배송 제한, 과연 필요한가?

‘현장과의 괴리’ 드러난 민주노총

민주노총
쿠팡 / 출처 : 뉴스1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22일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오전 0시~5시 배송 제한을 제안했다.

노조 측은 “심야 노동이 기사들의 수면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며, 연속적인 심야 근무가 생체 리듬을 무너뜨리고 심장 질환과 우울증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 쿠팡 택배기사들은 왜 민주노총의 심야 배송 제한에 반대하나요?

쿠팡 택배기사들은 민주노총의 심야 배송 제한이 생계를 위협한다고 반대합니다.

  • 기사 다수는 심야 배송이 더 높은 수입을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 교통 혼잡이 적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편한 점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택배노조는 이번 제한 조치가 새벽배송 전면 금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권 보장을 위한 규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벽배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전 5시 출근조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교대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업계는 해당 제안이 현재의 배송 구조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한 물류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은 밤새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을 거쳐 이른 아침에 배송되는 구조”라며 “오전 5시 이후 출근만으로는 물류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 배경에는 건강권 외에도 수수료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의견’처럼 포장된 소수의 주장

민주노총
쿠팡 퀵플렉스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 출처 : 뉴스1

택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택배기사는 약 10만 명이며, 이 중 민주노총 소속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지회의 경우에도 소속 기사가 100~200명 수준으로 추산되며, 현장의 전체 의견을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 직배송 기사를 대변하는 쿠팡노조도 “심야 배송은 쿠팡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배송 중단 시 대규모 일자리 손실과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타사 기사들 역시 비노조택배연합을 통해 심야 배송 유지 입장을 밝혔다.

갈등 장기화 시 소비자 피해 우려

민주노총
쿠팡 / 출처 : 뉴스1

업계는 이번 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한 관계자는 “새벽배송은 수년간 자리 잡은 물류 서비스”라며 “일방적인 구조 조정보다는 현실적인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는 오는 12월 5일 2차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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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심야 시간 배송 제한, 과연 필요한가?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7% 노동자들의 생계가 더 중요하다 93% (총 15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