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달라졌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신형 세단, 이 정도면 이름만 다른 수준…

폭스바겐, 마고탄 풀체인지 공개
중국 시장 전용 중형 세단 모델
사실상 파사트의 새로운 세단 버전

폭스바겐 중국 법인이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알려진 마고탄(Magotan) 풀체인지를 공개했다.

최근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폭스바겐의 신형 마고탄은 스포티한 전면부 디자인과 폭스바겐 최신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후면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 마고탄 풀체인지 모델은 중국 시장 전용으로 출시되는 중형 세단으로, 사실상 파사트의 새로운 세단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마고탄은, 일부 외신에 의해 폭스바겐 파사트의 풀체인지 버전이자 왜건 전용 모델로 간주되는 세단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신형 마고탄은 폭스바겐 그룹의 스코다 수퍼브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어, 기술적인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폭스바겐 마고탄 풀체인지, 쏘나타와 그랜저 사이에 위치한 크기로 전면부에 폭스바겐 패밀리룩 채택

폭스바겐의 신형 마고탄은 전장 4,990mm, 전폭 1,854mm, 전고 1,487mm, 그리고 휠베이스 2,871mm의 크기로 제작돼 국산차와 비교할 때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 사이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신형 마고탄의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글로벌 최신 모델들과는 다른 전면부 패밀리룩을 채택했다. 헤드램프는 날렵하게 디자인되어 그릴과 연결되었으며, 그 아래에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크롬 바가 위치한다.

또한,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는 차량의 스포티한 면모를 강조하고, 측면부는 전통적인 세단 스타일을 따르고 있으며,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가 특징이다.

후면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최신 전기차 모델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테일램프는 블랙 패널에 통합되어 있으며 좌우가 연결된 형태를 보여주며, 내부에는 ‘X’ 자형 그래픽이 적용됐다. 여기에, 휠은 최대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이를 통해 최고출력 217마력을 발휘하며, 공차 중량은 1,684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