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없이는 불가능했던 협력
벤츠, “세계 유일한 파트너” 극찬
한국 시장에 쏟아질 40종 신차 배경

메르세데스-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LG 같은 파트너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직접 한국을 찾았다.
벤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배터리,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센싱 등 미래차 핵심 기술 전반에서 LG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한국 시장에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LG그룹은 1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과 만나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가 참석했으며, 벤츠에서는 칼레니우스 회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CEO 등이 자리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회의 직후 “LG는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협력사”라며 “이처럼 폭넓고 깊이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은 드물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LG의 SDV 솔루션, 차량용 인공지능, 배터리 기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LG, 벤츠의 ‘유일한 파트너’가 되다

이번 회동에서 논의된 핵심은 LG그룹의 ‘원(One) LG’ 전략이다.
각 계열사가 전장 부품, 디스플레이, 배터리, 센싱 기술 등을 전방위적으로 제공하며, 벤츠와 통합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벤츠와 함께 곡면 올레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EQS 전기차에 적용했고,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를 공급해 MBUX 하이퍼스크린 등에 사용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 레이더 등 자율주행 센싱 기술에서 공동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조주완 CEO는 “SDV 솔루션, 사용자 경험 중심 기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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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큰 규모”… 한국에만 40종

벤츠는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내놨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40종 이상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 모델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효율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다. 그는 “이번 신차 출시 계획은 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또한 칼레니우스 회장은 “LG, 삼성 등 한국의 핵심 기술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협력은 고객에게 세계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와 벤츠의 동행, 자동차 산업의 새 기준 되나

LG와 벤츠는 단순한 납품 관계를 넘어 핵심 기술 파트너로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LG의 다양한 계열사가 SDV부터 배터리, 디스플레이, 센싱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기술을 공급하면서, 양사는 실질적인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LG와의 협업은 혁신과 품질, 지속 가능성이라는 공통된 비전 아래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을 통해 미래차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의 한국 시장 확대와 LG의 기술력 강화는 상호 보완적 관계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사의 협력 범위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