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님, 저희 좀 잘 봐주십쇼” … 삼성이 美에 쏟아부은 거액, 윤곽 드러나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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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의 대미 로비 지출 증가
  • 삼성, SK, 한화 등 대규모 투자
  • 정책 불확실성 대응 필요

한국 대기업들의 대미 로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지난 5년간 로비 지출이 두 배 이상 증가
  • 삼성, SK, 한화 등이 주요 투자 주체
  • 미국 대선과 정책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

미국 대선과 맞물려 한국 대기업들이 미국 정치권에 대한 로비 지출을 크게 늘렸습니다.

특히 삼성, SK, 한화는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5년간 대미 로비 지출이 두 배로 증가
  • 삼성은 862만달러로 가장 많은 지출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변수로 작용
  • 한화는 태양광 공장 증설로 1,200% 증가율 기록
  • 미국 내 생산 비율 요건에 대한 논의 진행 중
미국 대선 맞물린 로비 지출 급증
삼성·SK·한화 대규모 투자 배경
트럼프 행정부 관세 압박 변수
삼성
국내 대기업 미국 로비 지출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 정치권을 향해 지갑을 넓게 열고 있다. 지난 5년간 한국 기업들의 대미 로비 지출액이 두 배 이상 뛰었고, 특히 삼성은 지난해에만 862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선과 맞물린 정책 불확실성, 현지 대규모 투자 확대가 이 같은 로비 강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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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대미 로비 지출 증가, 정당한가?

5년 새 두 배로 불어난 로비 비용

삼성
국내 대기업 미국 로비 지출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미국 상원에 제출된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천553만달러였던 한국 기업의 대미 로비 지출액은 지난해 3천532만달러로 41.8% 급증했다.

보고 건수도 2020년 127건에서 지난해 288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100만달러 이상을 로비에 사용한 기업은 삼성, SK, 한화, 현대차, 쿠팡, LG, 영풍 등 7곳이다.

그중 삼성은 직접지출과 간접지출을 합쳐 총 862만달러를 쏟아부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K가 708만달러, 한화가 605만달러를 지출했다.

특히 한화는 2020년 45만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605만달러로 뛰어올라 1천20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태양광 공장 증설 등 공격적인 미국 사업 확장이 로비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로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미국 대선 시기에는 정책 불확실성이 커집니다.
  • 기업들은 현지 투자를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려 합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도체 공장·배터리 투자, 로비와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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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미국 로비 지출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삼성의 경우 텍사스 테일러 반도체 공장 건설,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 기지 착공 등 현지 투자가 한창이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패키징 공장을 준비 중이다.

이런 투자와 맞물려 기업들은 미국 정부와 의회의 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CEO스코어 측은 “대선 시기 정치 리스크를 관리하고, 미국 산업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로비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압박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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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미국 로비 지출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미국 내 생산분과 수입분의 비율을 1대1로 맞추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제도가 현실화하면 약속한 생산량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국 상무부도 업계 CEO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경제 안보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일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정책 불확실성은 한국 기업들로 하여금 로비 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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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한국 기업의 대미 로비 지출 증가, 정당한가?
정당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44% 과도한 지출이라고 봅니다. 56% (총 16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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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론전보다 실상을 크게 뜨고 보시길요..과도한 지출이라기보다 미국이 해달라는대로 다 들어주기보다 실익이 있으니 하는건 있죠..우리가 맞써 얻어낸 것도 있다는걸 기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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