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면 전부 끝”… 고작 ‘이것’ 하나 깜빡한 운전자들 ‘100%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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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주차장 표적
문 잠금 100% 방어
첨단 보안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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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 피해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울산 지역에서 102건의 차량털이가 발생했다.

발생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심야 시간대인 오전 0~6시가 전체의 65.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야간인 오후 6시~자정이 24.5%를 차지했다.

범행 장소는 아파트 주차장이 40.2%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변 노상 주차가 37.3%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피해를 본 99대의 차량 모두 문이 열린 상태였다는 사실이다. 반면 문이 잠긴 3대는 범행이 미수에 그쳐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차량털이범들이 손쉬운 표적만을 골라 범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마트키 시스템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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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 피해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신차의 대부분이 채택하는 스마트키 시스템은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동시에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만들고 있다.

자동차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키는 신호 중계 공격에 취약하다. 절도범들은 500달러 수준의 장비로 집 안에 있는 스마트키 신호를 증폭해 차량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걸 수 있다.

2022년 USENIX Security 학회에서는 애플과 삼성이 채택한 초광대역 통신 기반 디지털키 시스템조차 거리 단축 공격이 가능하다고 발표됐다. 이는 차세대 보안 기술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자의 기본 습관이 최선의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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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 피해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차량털이범들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손쉽게 범행한다”며 “운전자가 문을 잠갔는지 한 번 더 확인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로 지난해 울산에서 검거된 차량털이범은 86명으로, 대부분 미잠금 차량만을 표적으로 삼았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키를 알루미늄 호일이나 전문 신호 차단 케이스로 감싸 주파수 유출을 막고, 주차 시 스마트키를 차량과 최대한 멀리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자동 열림 기능을 끄고 수동 잠금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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