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년이나 빨랐다” … 현대차·기아, 놀라운 쾌거에 글로벌 경쟁사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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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30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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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 출처 =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 대를 넘어섰다. 비(非)현지 브랜드 중에서는 도요타, 혼다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며, 두 일본 브랜드보다 8년 이상 빠른 속도다.

현지 생산 확대,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 전략 등이 성장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브랜드보다 8년 이상 앞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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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 출처 = 연합뉴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이 지난 7월 기준 3010만7257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1755만여 대, 기아가 1255만여 대를 각각 판매했다. 1986년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는 39년 6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도요타가 같은 기록을 세우는 데는 54년, 혼다는 47년이 걸렸다. 현대차그룹이 두 일본 브랜드보다 최소 8년 이상 앞서며 시장을 장악한 셈이다.

3000만 대 돌파 만든 ‘현지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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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메타플랜드 아메리카(HMGMA) / 출처 =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고속 성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현대차는 2005년 앨라배마주에 첫 공장을 세웠고, 기아도 2010년 조지아주에 공장을 완공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3월에는 세 번째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드 아메리카(HMGMA)’가 조지아 서배너에 문을 열었고,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연간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친환경 흐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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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하이브리드 / 출처 =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전략도 주효했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SUV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탄소 규제와 수요 변화에 대응했다.

7월 기준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4만850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 모델 역시 현지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는 “현지 제조 생태계를 확대하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2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사회에 뿌리내린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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