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00명 구금됐는데도”… 현대차 구금 후폭풍 딛고 ‘전속력’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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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사장 조지아 재방문
한국인 300명 구금 후에도 투자 유지
2028년까지 4만개 일자리 공약
현대차 조지아 투자
현대차 미국 현지 투자 / 출처 : 연합뉴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인 300여명 구금 사태가 발생한 조지아주를 방문해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무뇨스 사장은 15일 현지언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약속한 대로 앞으로 4년간 26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아주와 미국에 대한 투자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에 대해 로봇 자동화와 인공지능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생산성을 최대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생산은 물론 물류 공급망까지 현지화해서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최대 생산량 도달까지 채용 지속

현대차 조지아 투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 출처 : 연합뉴스

무뇨스 사장은 현재 잘하고 있지만 공장 생산성 최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 생산량에 도달할 때까지 채용을 계속할 것이며, 조지아주에 직간접적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미협상 결과에 따른 관세 인하를 언급하며 관세에 대한 해법은 간단하다면서 현지화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이 해법을 예전부터 의논해왔고, 지금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금사태에도 투자 의지 재확인

현대차 조지아 투자
미국 구금 한국인 근로자 귀국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9월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체포했다.

한미 외교협상의 결과로 풀어준 바 있다. 현지 언론은 한국 기업의 현지 채용 미흡 및 잇단 사망사고가 단속의 빌미를 줬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뇨스 사장은 앞서 1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현대 필드에서 열린 조지아 공과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발언이 한국인 구금사태 이후 불거진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조지아주 메타플랜트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연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판매 차량의 80%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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