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대인데 “디자인까지 잡았다” … 대기만 12개월, 실속형 SUV에 ‘깜짝’

기본 사양 강화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 수요 대응 신규 트림도
청년층 타깃, 실속형 구성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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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반떼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5일,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를 공식 출시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확대 적용하고 신규 트림을 더해 상품성과 선택지를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용성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이 연식 변경 모델은 사회 초년생과 실속형 소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실속 강화된 기본 사양…운전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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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반떼 / 출처 = 현대자동차

이번 2026 아반떼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사양의 전면적 강화다. 버튼 시동과 스마트키, 원격 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 등 그간 상위 트림에서나 기대할 수 있던 기능들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모던’ 트림 이상에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의 지능형 크루즈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고급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고급 타이어가 기본 사양으로 들어간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모던 라이트’라는 새로운 트림이 추가됐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가격은 기존 ‘모던’보다 낮춰져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상위 하이브리드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현대 디지털 키 2 터치 기능도 포함돼 일상 사용에서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하이브리드 인기 폭발…대기만 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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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반떼 / 출처 = 현대자동차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전년 동기 대비 252.4%나 판매가 증가했다. 판매량은 무려 4,447대에 달한다.

이처럼 수요가 몰리다 보니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은 무려 12개월에 이른다.

현대차 내부 관계자는 “연비 효율과 친환경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결과”라며 “하이브리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라인과 LPi도 선택지 확대…맞춤형 프로모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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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반떼 N / 출처 = 현대자동차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N라인’과 ‘N’ 트림도 여전하다. 현대차는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2026 아반떼 N’에 ‘N팬(Nthusiast)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패키지는 도심 주행을 위한 ‘시티 팩’과 트랙 주행에 적합한 ‘트랙 팩’ 두 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스마트 센스 패키지와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이 포함된다. 개별 구매 대비 약 100만 원이 저렴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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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반떼 N / 출처 = 현대자동차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기준 스마트 2034만 원, 모던 2355만 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 원이며, N라인은 2806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523만 원, 모던 라이트 2549만 원, 모던 2789만 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 원, N라인 3184만 원이다.

또한 현대차는 이달 29일까지 아반떼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비 지원과 일부 트림 대상 사양 무상 장착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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