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연비·주행감·기본 옵션 업그레이드
사전계약 고객 대상 특별혜택 제공
조용하던 KGM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연비와 고급 편의 사양을 무기로, 7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6월 19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보다 58% 높아진 도심 연비,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시장의 판을 바꿔놓을 준비를 마쳤다.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연비·주행감 모두 잡았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중 가장 큰 용량인 1.83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다.
여기에 130㎾(177마력)의 출력을 내는 직병렬 듀얼 모터 기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가속감을 구현했다.
실제 도심 연비는 리터당 15.8㎞(20인치 휠 기준)로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58% 향상됐으며, 복합 연비도 15㎞로 36% 이상 높아졌다. EV 모드만으로도 도심 주행 시 최대 94%까지 활용 가능해 출퇴근용으로 손색이 없다.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도 강화됐다. 엔진룸과 휠하우스에 흡차음재를 적용했고, 스마트 주파수 감쇠(SFD) 기술을 적용한 업그레이드 쇼크업소버로 승차감까지 끌어올렸다.
풀옵션이 기본… 가격은 합리적
이번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S8)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3,650만~3,750만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반영된 가격이다.
이는 가솔린 모델 대비 200만원가량만 인상된 수준인데, 경쟁 브랜드의 하이브리드가 최대 400만원 이상 오른 것과 비교하면 KGM의 전략이 눈에 띈다.
여기에 기본 사양은 거의 풀옵션급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천연가죽 퀼팅 시트, 통풍·열선 시트, 앰비언트 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2-ZONE 공조기 등 고급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강화됐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중앙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기능이 적용됐고,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센서 포함), 디지털 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도 포함돼 있어 안정성도 포장된다.
또한, 옵션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10만원)을 더해도 3,800만원대에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투톤 컬러 등등 선택이 가능하다.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혜택… 최대 50명 타이어 무상 교체
사전계약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풍성하다. KGM은 ‘더 젠틀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품질 점검과 무상 신차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예 할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8월 31일까지 출고한 고객 중 기존 KGM 차량 구매 이력이 있는 경우, 선착순 50명에게는 미쉐린 타이어를 무상 교체해주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연비, 성능, 품질을 두루 만족시키는 도심형 하이브리드 SUV로, 실용성과 감성 모두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지금, KGM의 이 같은 행보는 ‘SUV에 강한 하이브리드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그 출발점에 서 있다.
KGM의 향후 신차 계획은?
한편, KG모빌리티는 2026년 1분기 ‘무쏘 스포츠’와 ‘칸 가솔린’의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중대형 SUV ‘SE10’도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SE10은 콘셉트카 F100의 양산형 모델로, 중국 체리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T2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 모델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사실상 전기차로 분류되는 새로운 형태의 xEV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