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리터 적재공간? 디자인도 좋네”… 기아 신차 공개에 ‘뜨거운 반응’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
미국 시장 전용 모델로 출시
역동적 디자인·190마력 성능 강조
기아
The all-new 2026 K4 Hatchback / 출처 : 기아

기아는 지난 4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K4 해치백 5도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준중형 세단 K3(수출명 포르테)의 풀체인지 버전인 K4의 파생 모델로, 실용성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K4 해치백 5도어를 미국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모델은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한 감성과 실용성의 균형

기아
The all-new 2026 K4 Hatchback / 출처 : 기아

K4 해치백은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두꺼운 D필러, 히든 타입의 2열 도어핸들 등 해치백 특유의 역동적인 외관 요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GT라인 트림에는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더해져 주행 성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공조 기능을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신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운전자 중심 설계가 돋보였다. 여기에 트렁크 용량은 628리터에 달하며, 전용 외장 색상인 ‘스파클링 옐로우’는 젊은 층을 겨냥한 기아의 전략이 담겼다.

190마력, 그리고 첨단 보조 시스템

기아
The all-new 2026 K4 Hatchback / 출처 : 기아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는 K4 해치백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동력 성능뿐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회피 조향 보조, 디지털 키 2.0, OTA(무선 업데이트) 등 최신 ADAS 기술이 탑재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

“세단보다 훨씬 낫다”… 해외 소비자 반응도 호평

기아
The all-new 2026 K4 Hatchback / 출처 : 기아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세단보다 훨씬 세련됐다”, “디자인이 훨씬 낫다”,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라며 해치백의 감각적인 구성을 높이 반응 등이 잇따랐다.

반면, “왜 AWD(사륜구동)는 없느냐”는 아쉬움이 담긴 의견도 있었다. 이번 모델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외형을 넘어 다양한 방향으로 퍼지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K4 해치백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과 스포티한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모델”이라며 “미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엔 없지만, 기아의 방향성은 뚜렷하다

기아
The all-new 2026 K4 Hatchback / 출처 : 기아

K4 해치백은 국내 시장엔 나오지 않지만, 기아가 어떤 방향으로 미래 세대를 겨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전동화 전환 속에서도 내연기관 모델의 매력을 놓지 않으려는 기아의 전략, 그 중심에 바로 K4 해치백이 자리하고 있다.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7

  1. 해치백이라 하지만 스태이션웨건 스타일, 잘 다듬어 파격적으로 내놓으면 슈팅브레이크 저리가라일텐데… 비싸지겠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