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이라더니 결국”… 포르쉐, 세계 공개 4개월 만에 韓 투입한 ‘이 車’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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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작정하고’ 만든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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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오는 19일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국내에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이후 약 4개월 만의 국내 데뷔다. 4개 공식 딜러사가 전국 주요 포르쉐 센터를 순회하며 전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포르쉐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주요 조기 도입 시장으로 공식 위치 지우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시승기] 캐즘 속 탄생한 포르쉐 첫 전기 SUV…스포츠카 정체성은 그대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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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은 포르쉐 브랜드 내 최고 판매량 모델이다. 이 모델에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카이엔 일렉트릭의 국내 출범은 포르쉐가 내세운 ‘2030년까지 순수 EV 비중 50% 이상 확대’라는 전동화 전략에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니라, 브랜드 전체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다.

세 가지 트림, 최대 1,139마력의 전동 퍼포먼스

포르쉐코리아 대표 "한국은 트렌드 허브…내년 카이엔 EV 출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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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일렉트릭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베이스 모델은 435마력, 중간 트림인 카이엔 S 일렉트릭은 기본 536마력에 부스트 모드 시 657마력을 발휘한다.

플래그십인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부스트 출력 기준 최대 1,139마력에 달하며, 0→60mph 가속을 단 2.4초에 마친다. 최고속도는 162mph(약 260km/h)로, 이는 스포츠카 수준의 수치다.

카이엔 S 일렉트릭의 미국 기준 시작가는 128,650달러다. 기본 모델과 터보 모델 사이의 이른바 ‘골디락스 존’을 겨냥한 포지셔닝으로,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균형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EV SUV 수요층을 정조준하고 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이 지향하는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테슬라 모델 X,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BMW iX 등과 프리미엄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 맞붙는다.

‘성능 포기 없는 전동화’라는 포르쉐의 브랜드 철학을 그대로 구현한 카이엔 일렉트릭이 국내 수입 프리미엄 EV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흔들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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