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이지아의 다시 주목받은 그날의 럭셔리 차
배우 이지아가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에서 그녀는 예상치 못한 래퍼로 변신해 무대를 장악했다.
검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그녀는 시상자로 등장한 듯했으나, 돌연 래퍼 이영지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지아는 공연 소감에서 “음악의 매력은 나 자신을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해진 틀을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배우로 익숙한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처럼 경계를 허무는 활동으로 관심을 모으는 그녀의 이력이 다시 화제가 됐다. 특히 2013년,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이지아의 차량이 교통사고에 연루된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교통사고로 화제 됐던 그 차량,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그녀가 탑승했던 차량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로, 이탈리아의 고급 세단 브랜드 마세라티에서 제작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1963년 첫 모델 출시 이후, 럭셔리와 스포츠 성능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 이름인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는 이탈리아어로 ‘4개의 문’을 뜻하며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상징한다.
2013년 당시 이지아가 탑승했던 콰트로포르테는 6세대 모델로, 최고출력 530마력을 자랑하는 3.8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제로백은 약 4.7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7km/h에 달한다. 차체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되었고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후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내부는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최고급 가죽과 우드 패널로 마감된 인테리어, 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 8.4인치 터치스크린 등 최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2013년 기준 국내 판매 가격은 약 2억 3천만 원으로, 그 가격만큼 희소성과 품격을 동시에 갖췄다. 무대와 자동차, 모두에서 우아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보여준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