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전투기 실은 괴물까지”… 美 전력 대규모 집결, 일주일 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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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이브러햄 링컨함 비롯한
대규모 군사력 중동 지역 집결
방공체계 추가 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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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동에 대규모 군사력 집결 / 출처 : 미 공군·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이 이란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사태를 계기로 중동 지역에 대규모 군사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타격전단과 구축함, 전투기 등이 지난주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떠나 중동으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항모전단은 5~7일 내 미 중부사령부 작전책임구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참석 후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이란 상황과 관련해 “만약에 대비해 많은 함정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동시에 이란 정부가 시위대 살해를 중단했다며 군사 개입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항모타격전단 구성과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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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링컨함 / 출처 : 연합뉴스

에이브러햄 링컨함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배수량 10만톤 규모다.

F-35C 스텔스 전투기, F/A-18 슈퍼호넷,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5,500여 명의 승조원이 운용한다.

항모타격전단은 통상 항공모함 1척을 중심으로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5~7척, 원자력 잠수함 1~2척, 보급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개에는 미사일 탑재 구축함 수 척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15E 전투기 요르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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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은 F-15E 스트라이크 이글 12대를 요르단에 배치했다.

F-15E는 미국의 주력 다목적 전투기로 공대공 전투 능력과 정밀 폭격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기종이다. 최신 EPAWSS 장비를 탑재해 이란의 레이더 유도 방공망에 대한 생존성이 향상됐다.

요르단은 이란 본토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전략적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방공체계 증강과 전략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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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바라보는 트럼프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당국자는 중동 지역에 추가 방공 체계 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패트리어트 대공 방어 미사일 등이 추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력 증강이 방어적 성격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중동에는 4만명 이상의 미군 병력이 배치돼 있으며, 바레인, 카타르, UAE 등의 미군 기지는 이란 미사일 사정거리 안에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에도 미군은 이란 핵 시설 공습을 앞두고 중동 지역에 대규모 전력 증강을 단행했다. 미국은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중동 내 미군 병력을 증강하는 것이 일반적 대응 패턴이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군사 개입할 경우 중동 내 모든 미군 기지를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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