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이어 프랑스까지”… 유럽 안보 지형 뒤흔드는 K-방산의 ‘진짜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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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병 전력 ‘제로’
한국 천무만이 실질 대안
3가지 이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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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나토의 핵심 회원국 프랑스가 3년 후 포병 전력이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980년대 57문을 보유했던 M270 다연장로켓은 냉전 종식 후 예산 삭감과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2025년 기준 실전 투입 가능 장비가 4문까지 급감했다. 2027년이면 남은 장비마저 수명이 만료되면서 말 그대로 ‘제로’가 된다.

독자 핵무장까지 밀어붙이며 미국 의존을 거부해온 프랑스가 이제 아시아의 한 나라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프랑스 최고 싱크탱크 IFRI(국제관계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천무만이 유일한 실용적 대안”이라고 명시했다.

이 진단은 단순한 수량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프랑스는 자체 개발 중인 FLPS 프로그램(2023년 착수, 약 9억 원 투입)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전 배치는 2030년 이후다.

2027년부터 3년간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 절실한 상황에서 미국 하이마스, 독일·이스라엘 합작 펄스, 인도 피나카 등이 검토됐으나 모두 탈락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GPS 의존 무기의 치명적 한계를 폭로했다.

하이마스의 명중률이 러시아의 전자전 장비(폴리시비카포)에 의해 70%에서 6%까지 추락한 사실은 프랑스에게 단순한 ‘숫자 채우기’가 아닌 근본적 체계 전환이 필요함을 깨닫게 했다.

우크라이나가 폭로한 현대전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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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스 / 출처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게임 체인저’로 불렸던 하이마스는 GPS 유도로 러시아 보급선과 지휘소를 정밀 타격하며 압도적 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GPS 재밍 장비를 대량 배치하자 발당 1억 원이 넘는 정밀 유도로켓이 ‘비싼 불꽃놀이’로 전락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열 발 중 일곱 발을 맞추던 무기가 16발을 써야 한 발 맞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미군도 지난 2년간 재밍 방어 키트 376세트를 구매하고 284세트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프랑스가 2013년경 M270 57문 중 13문만 GPS 유도로 개량하고 43문을 폐기한 결정은 당시로선 합리적이었다.

2008년 오슬로 조약(집속탄 금지)에 서명한 이상 새로운 탄약 체계가 필요했고, 냉전 종식 후 적이 없는 유럽에서 포병은 우선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0년간의 ‘합리적 선택’들이 누적되면서 재앙이 됐다. 2022년 우크라이나에 6문을 지원한 뒤 남은 7문 중 실전 가능한 건 4문뿐이었고, 그나마 1980년대 장비라 정비 상태가 불안정하다.

천무가 선택받은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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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연합뉴스

IFRI가 천무를 1순위로 지목한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즉시 도입 가능하다. 개발 완료 단계인 천무는 노르웨이가 2028년부터 인도받을 예정으로, 프랑스의 2027년 공백을 메울 유일한 옵션이다. 노르웨이는 16문에 약 2.8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둘째, GPS 재밍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다층 타격 능력이다. 천무는 80km 유도탄(239mm)과 분산탄두(300개 자탄) 또는 단일 고폭탄두(15m 정확도)를 병행 운용하며, 사격반응시간도 16초로 구형(93초) 대비 82% 단축됐다.

셋째, 확장 가능성이다. 천무는 모듈식 발사대로 130mm, 227mm, 239mm 다양한 구경을 운용할 수 있으며, 특히 500km급 JSM 순항미사일 장착이 가능하다.

JSM은 F-35 내부 무장창 탑재 수준의 스텔스 능력과 AI 기반 비행 중 공격 패턴 변경, 양방향 데이터링크로 실시간 표적 재할당이 가능한 첨단 무기다.

호주와 일본도 도입한 이 미사일을 천무와 통합하면 GPS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하이마스는 ITAR(미국 무기거래규정) 제약으로 운용·수출에 미국 승인이 필요하고, 납기도 최소 4년이 걸린다.

독일·이스라엘 합작 펄스는 프랑스-중동 외교 관계에 부담을 주며, 인도 피나카는 사거리 75km로 프랑스 요구(최소 150km)의 절반에 불과하다.

유럽 방산 지형을 바꾸는 한국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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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연합뉴스

천무의 유럽 진출은 단순한 무기 판매가 아니라 방산 생태계의 구조 변화를 의미한다. 노르웨이가 독일을 제치고 천무를 선택한 것은 유럽 고유 MLRS 개발 경쟁에서 한국이 미국과 독일을 압도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가 MBDA, 사프란 등 자국 방산 기업의 FLPS 프로그램을 보유하고도 한국산을 검토하는 것은 시간적 공백뿐 아니라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한 결과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이 오슬로 조약에 미가입한 점이 전략적 강점이 됐다.

북한 위협으로 인한 ‘실제 전장 수요’에서 나온 실용적 설계는 GPS 실패 시나리오까지 고려한 다층 체계를 구축하게 했고,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방산 전문가들은 “천무-JSM 통합 시스템이 기존 대안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일한 경로”라고 평가한다.

2027년 포병 전력 제로라는 생존의 문제 앞에서 천무만이 GPS 재밍 시대의 현실적 해법이 되었으며, 한국이 방산업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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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짜 뉴스 전문지다운 허접한 내용 ㅋㅋㅋ 천무도 하이마스와 동일하게 GPS 쓰는 걸 알고 떠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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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S 미사일을 천무와 통합하면 GPS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심심한 사과 1인분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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