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해냈다더니 “한 달 만에 대참사”… 어린이들까지 ’32명’ 사망, 국제 사회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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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역 공습으로 32명 사망
휴전 이후 최대 규모 사상자 발생
카타르 “휴전 협정 위협”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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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정 붕괴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발효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정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전역 공습으로 어린이 12명과 여성 8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88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 13일 휴전 발효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 수다.

휴전 협정의 배경과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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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평화 정상회의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휴전 협정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어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미국, 카타르, 이집트가 중재한 결과물이다.

3단계로 구성된 협정은 1단계에서 42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며, 2단계에서 영구적 휴전과 이스라엘군 철수를 논의하도록 설계됐다.

협정에 따르면 휴전 기간 동안 매일 트럭 600대 분량의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이 가자지구에 반입되고, 가자 북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귀환이 허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활동 지역에서 테러리스트들의 발포가 있었다며 대응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상반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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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 출처 :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무장대가 로켓 추진 수류탄을 발사하고 저격수가 총격을 가해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하마스는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이 총 393차례에 걸쳐 합의 사항을 위반했다”며 “그 결과 현지 주민 279명이 사망하고 65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라파 지역 총격 사건과 무관하다며 “휴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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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 출처 : 연합뉴스

휴전 합의를 중재했던 카타르는 이번 공습을 강력히 규탄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잔혹한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이는 휴전 협정을 위협하는 위험한 확전 행위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도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JD 밴스 부통령은 “하마스나 다른 세력이 병사를 공격한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끌어낸 평화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자지라 등 현지 매체는 20일 오전에도 추가 공습이 있었다고 보도하며, 가자지구 보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여러 중재국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도록 효과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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