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 이지스함 전투체계 지원
CSSQT 포함 1억20만달러 규모

미 국방부가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의 전투체계 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지원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6일 미 국무부가 일본의 이지스 작전체계 후속 기술지원 구매 요청에 따라 1억20만 달러 규모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의 핵심은 함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CSSQT)다. CSSQT는 이지스함의 무기 발사 및 통제 능력, 통합 하드웨어 작동,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필수 절차로 실전 대응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판매 내용에는 CSSQT 외에도 이지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스템 통합, 엔지니어링 지원 등이 포함됐다. 록히드마틴 등 미국 군수업체가 관련 장비와 기술을 제공한다.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동맹

DSCA는 공보를 통해 일본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핵심 세력으로 평가하며, 이번 판매가 주요 동맹의 안보 강화를 통해 미국의 외교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SSQT 서비스가 일본 해상자위대에 이지스 전투체계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용을 위한 필수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보는 일본 이지스 구축함이 지역 안정 증진과 지역 위협 대응을 위해 더 많은 유연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판매가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변화시키는 조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반발과 국제질서 논란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관영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일본이 최근 몇 년간 공격 무기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이지스급 구축함 업그레이드 역시 군사적 팽창 계획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결정이 일본의 평화헌법 이탈을 조장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의 재무장은 포츠담선언 등 국제 문서상으로도 금지돼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일본의 공격용 무기 개발과 배치는 전후 국제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