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공습 작전
단 ‘1시간’ 만에 완료
미군이 숨긴 ‘특별 전력’

미국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한 ‘장대한 분노’ 작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제거하는 데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작전이 단 1시간 만에 완료됐다. 비결은 인공지능(AI)이었다.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할 수 없는 특별한 전력”이라고 표현한 이 AI 체계는 목표물 식별부터 공격 시나리오 설계, 실시간 전투 조율까지 전방위로 개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60초 이내 3차례 연쇄 공격’이라는 정밀한 타이밍 설계는 인간 지휘관만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미 군사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대형 언어모델(LLM) 기반 AI가 하메네이의 은신처 정보를 평가하고,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를 동시에 시뮬레이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작전은 미군이 2018년 국방전략서(NDS)에서 제시한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개념의 첫 실전 검증이라는 점에서 군사사적 의미가 크다.
더 주목할 점은 이 작전이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제거 작전에 이어 이란에서도 AI 기반 참수 작전을 성공시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칼날’을 공개적으로 시연한 셈이다.
AI가 연결한 ‘전 영역’ 타격망

이번 작전에는 B-2 스피릿 전략폭격기부터 신형 정밀타격미사일, 하이마스, 패트리엇, 사드까지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 전 영역의 자산이 투입됐다. 문제는 이 방대한 무기 체계들을 어떻게 실시간으로 조율했느냐다.
답은 AI 네트워크다. JADC2 개념의 핵심은 모든 센서와 타격 자산(슈터)을 AI로 연동해 “센서가 포착하면 가장 가까운 슈터가 즉시 타격”하는 구조다.
실제로 미군은 모사드의 인간정보(HUMINT)와 CIA의 신호정보(SIGINT)를 AI가 통합 분석하도록 했다. 하메네이의 고위급 회의 참석 여부와 시간을 수주 전부터 추적한 뒤, 공격 60초 전까지도 목표물 위치를 업데이트했다.
이런 실시간 정보 처리는 인간 분석관으로는 불가능한 속도다. 더워존은 “AI가 방대한 통신·전자 정보와 이미지를 평가·판단하면서 사람보다 신속·정확한 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사이버전·인지전까지…5차원 전쟁의 시대

미군은 물리적 타격과 동시에 이란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하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여론전을 펼쳤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항모 링컨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하자, 중부사령부는 즉각 “거짓말이다. 링컨함에 가까이 오지도 못했다”고 반박했다.
국방 전문가는 “인지전 역시 전 영역 작전 개념에 통합돼 있다”며 “중동 무장세력의 전유물이던 SNS 여론전을 미군이 공식 채널로 운영하는 건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평가했다.
주목할 점은 AI가 이런 다차원 작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 물리적 공습 타이밍에 맞춰 사이버 공격과 SNS 게시물 배포까지 동기화하려면, 수백 개 변수를 실시간으로 조율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승인 직후에도 “의미 있는 합의를 할 것”이라며 협상 제스처를 취한 것도 AI가 설계한 ‘연막 작전’의 일부로 분석된다.
한반도 ‘방어형 AI’와의 결정적 차이

한미 양국은 3월 9일 시작되는 FS 연합연습에서 ‘합동·연합 전영역 작전’ 개념을 점검한다.
하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다. FS는 ‘방어적 성격’으로, 북한의 드론·미사일 혼합 공격 시 AI가 표적 식별과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수준이다. 반면 이번 이란 작전은 ‘예방적 공격’으로, AI가 적 지도부 제거 시나리오까지 설계했다.
문제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작전에서 검증한 ‘CJADC2(연합·합동 전영역 지휘통제)’ 개념을 한국에도 확대하려 한다는 점이다.
군 관계자는 “중동 사태 장기화 시 주한미군의 THAAD·패트리엇 같은 방공 자산이 중동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한반도 방어 태세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의 AI 기반 ‘참수 작전’ 능력은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다. 1000개 목표를 1시간에 제거한 효율성은 AI 없이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 칼날이 언제든 김정은을 향할 수 있다는 신호는, 한반도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가 됐다. 방어와 공격, 그 경계에서 한국군의 AI 전력을 어디까지 고도화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