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이면 핵무기 완성 가능” …중국이 일본 겨냥해 꺼낸 ‘충격 보고서’, 국방 전문가들마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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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크탱크 일본 핵야심 보고서 공개
대일 희토류 수출통제에
핵개발 견제 배경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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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포테라

중국이 일본의 잠재적 핵무장 능력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10년 전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경고 발언까지 소환했다.

중국 싱크탱크 중국군비통제군축협회(CACDA)가 8일 공개한 ‘일본 우익의 핵 야심’ 보고서는 2016년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

바이든은 PBS 방송에서 “일본은 사실상 하룻밤 사이에라도 핵무기를 만들 능력이 있다”며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경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플루토늄 44.4t 보유…북한의 700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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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가 지적한 일본의 핵잠재력은 실제로 상당하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일본이 국내외에서 관리 중인 분리 플루토늄은 44.4t에 달한다.

플루토늄 4~5kg이면 핵탄두 1기를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은 이론적으로 약 1만기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보유한 셈이다.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루토늄 60~70kg과 비교하면 700배가 넘는 양이다.

원자력 전문가들은 일본이 3~6개월 안에 핵실험을 실행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1988년 미일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 일본은 재처리 시설과 플루토늄 전환 시설, 핵연료 제작공장 운영에 대한 ‘포괄적 사전 동의’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수출통제 뒤 숨은 전략적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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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 시점에 일본의 핵능력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6일 발표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통제 조치와 맞물린다. 중국 상무부는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모든 품목의 대일 수출을 금지했다.

베이징의 한 핵 전문가는 “정부는 상황의 긴급성을 분명히 인식했다”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일본은 핵무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은 단순 비판을 넘어 실질적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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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동북아 안보 지형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의 핵잠재력 확보 논의도 재점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의 이번 움직임은 일본 견제를 넘어 동북아 핵균형 재편을 위한 선제적 카드로 해석된다. 북한 핵위협에 대응해 한국과 일본이 독자 핵무장으로 나설 경우, 중국은 동북아에서 전략적 우위를 상실할 수 있다.

중국이 일본의 핵능력을 선제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리며 견제에 나선 것은 이러한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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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핵무기 가지고 있는 국가는 폐기하지 않으면서 다른 국가에서 가지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냐? 모두 폐기 하던지
    모두 가지고 있던지 해야지 강대국만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 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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