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쏘넷 부분변경 모델 공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 추가
기존 운영중인 쏘넷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
기아가 2020년 인도 전략형 모델로 소형 SUV ‘쏘넷’을 출시한 이후, 최근 이 차량의 첫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국내 도로에서 프로토타입이 목격되며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하여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새로운 색상 옵션과 16인치 알로이 휠 추가 등을 통해 외관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큰 변화보다는 세부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기아 쏘넷 부분변경, 신흥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SUV 모델
쏘넷의 외관 디자인을 확인해보면 전면부의 부메랑 모양 LED 헤드램프가 눈에 띄게 변화하였고, 확장된 호랑이코 그릴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또한, 후면부에는 새로운 LED 미등과 크롬 소재를 활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지원, 통풍시트, 무선충전,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되었으며, 6개의 에어백과 최신 주행 보조 장치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리터 가솔린 터보, 1.2리터 가솔린, 1.5리터 디젤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전동화 버전의 추가 가능성도 있다.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번에 부분변경된 쏘넷의 출시는 기아에게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는 지난해 신차 476만 대가 판매되며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했으며,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인도 정부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전동화 전환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쏘넷의 부분변경 모델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 대비 약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1월 중순 첫 인도를 앞두고 20일부터 주문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 차량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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