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렇게 나오는 건…” BMW가 준비 중인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런데 디자인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공개
iX3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모델
BMW 6세대 eDrive 기술 적용

BMW가 iX3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쎄 X(Vision Neue Klasse X)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는 앞서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전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의 SUV 버전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노이어 클라쎄 X는 BMW가 새롭게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면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내년 상반기 헝가리 공장서 양산될 예정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는 BMW가 새롭게 선보인 전기차 모델로,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 차량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낮은 벨트라인이 특징이며, 전면부에는 과거 BMW 모델들을 연상시키는 키드니 그릴이 장착돼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강조한다.

특히, 2002년형 클래식 BMW와 1960년대 오리지널 노이어 클라쎄 세단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여 BMW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혁신을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후면부에 적용된 차폭에 가까운 대형 테일램프와 중앙에 위치한 BMW 로고는 현대적인 기술과 전통적인 상징성을 결합하여, BMW의 미래 지향적인 전기차 비전을 담아내고 있다.

실내는 파노라마 비전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와 음성 인식 기능이 강화된 최신 스티어링 휠, 그리고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노라마 비전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극대화하도록 윈드실드 전체에 걸쳐 설계됐고 재활용이 가능한 식물 기반 소재가 사용되었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양산 모델에는 BMW의 6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의 BMW 전기차들에 비해 주행 거리가 약 3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레벨 3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원형 배터리 셀과 800V 기반의 초고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되며, BMW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 제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고자 하는 BMW의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의 양산은 내년 상반기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