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마고탄’,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두 가지로 운영

신형 마고탄은 글로벌 중형 세단 파사트의 중국형 모델로 MQB-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차체 크기는 4,990mm 길이, 1,854mm 너비, 1,487mm 높이로 이전 모델보다 커졌다.

전면에는 얇은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가 통합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후면에는 전체 폭을 가로지르는 테일라이트와 살짝 위로 올라간 덕 테일이 적용됐다.

여기에, 중앙의 폭스바겐 로고는 점등 기능이 있어 전면과 후면 모두에서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가 돋보인다.

실내에는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15인치 2K 플로팅 중앙 제어 화면, 11.6인치 조수석 엔터테인먼트 화면 등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을 탑재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자 기어 시프터도 적용됐다.

여기에, 개선된 음성 인식이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는 1열/2열 통풍 및 열선 시트,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더불어, 신형 마고탄은 DJI와 협력하여 개발한 IQ. Pilot 지능형 운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여,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차선 변경 보조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며, 중국 도로 조건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iFLYTEK의 AI 음성 솔루션을 도입해 음성 인식과 20초 연속 대화를 지원해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신형 마고탄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과 2.0리터 4기통 2개의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1.5리터 4기통 터보는 7단 습식 DCT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2.0리터 4기통 터보도 7단 습식 DCT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더 높은 출력과 토크를 제공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사한다.

한편, 신형 마고탄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의 가격은 18만 6,900위안(한화 약 3,550만 원)에서 25만 3,900위안(한화 약 4,830만 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유사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