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철도 책임진다… 현대의 2.5조 수출
월드컵 앞두고 ‘K철도’ 현지 진출
기술이전·현지화까지 포함된 대규모 계약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가 교통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 한국 기업 현대로템이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2월,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전동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차량은 시속 160km급 2층 준고속 전동차 440량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이전, 유지보수까지 포함하는 장기 협력 프로젝트다. 특히 월드컵 기간, 관람객과 관광객 수송을 담당하는 핵심 수단으로 투입된다.
민관 합작, 철도 수출 모델로 자리잡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아프리카 철도시장 진출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조일연 현대로템 아태권역사업실장은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 주최한 ‘2025 미래경제포럼’ 강연에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협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성사에는 국토교통부의 정책 홍보, 기획재정부의 금융 지원, 코레일의 유지보수 기술, 주모로코 한국대사관의 현지 조율 등 민관이 긴밀히 협력했다.
조 실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교통 인프라 구축 경험을 모로코 측에 제시하며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
🗳 의견을 들려주세요
현대로템의 모로코 철도 수출 사례, 어떻게 보는가?
철도, 월드컵 수송과 인프라 확장의 핵심

월드컵 기간 중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 도시 간 교통망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철도는 대규모 인원 수송에 효율적이며, 환경 부담이 적은 교통 수단으로 평가된다.
모로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도시와 공항, 경기장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월드컵을 계기로 교통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공급 외에도 30년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유지보수 과정에서 모로코 철도청과 기술 협업을 추진하며, 핵심 부품 현지 조달 및 정비 역량 확보에도 나선다.
조 실장은 “장기간 공동 유지보수를 통해 전방위 기술 전수가 가능하다”며 “현지 생산과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한 상생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단계는 ‘친환경 교통’… 수소트램 제안도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모로코에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도 제안하고 있다. 모로코는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활용 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조 실장은 “모로코 측과 이미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수소 기반 교통수단 확대와 수소트램 도입을 포함한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진행 중인 수소트램의 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정부의 철도 산업 자립 방침에 맞춰 기술협력뿐 아니라, 현지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 철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이자,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의업적 더큰대한민국 세계로벋어나가는 국가
대한민국의업적 더큰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