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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휴면예금 지급률 25% 미만
- 금융기관의 소극적인 대응
- 조회 및 지급 신청 간편
최근 5년간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휴면 금융자산이 발생했지만 지급률은 절반에 그쳤습니다.
-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지급률은 25%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 은행의 휴면금 환급률은 다른 금융업권보다 낮습니다.
- 간단한 절차로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휴면 금융자산은 2조 5000억 원으로 이 중 절반 정도만 지급되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지급률은 25.9%에 불과하여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은행권의 환급률은 8.1%로 낮습니다.
- 금융사의 소극적인 대응과 허술한 통지제도가 문제로 지적됩니다.
- 휴면예금을 간단히 조회하고 지급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금융사의 책임 회피와 행정 무관심이 문제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노인 휴면예금 지급률 25% 불과
2조5천억 중 절반은 아직 ‘깜깜이’
은행 소극 대응·제도 허점이 원인

어느 날, 아들이 아버지 명의로 된 휴면예금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은 돈이 왜 지금껏 묻혀 있었지?”
가족조차 알지 못한 채, 10명 중 6명이 자신의 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금융권에 쌓인 휴면예금과 보험금, 자기앞수표, 배당금 등 ‘잠자는 돈’이 2조 5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절반이 넘는 1조 원 이상이 여전히 지급되지 못한 채 금융기관 금고에 잠들어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지급률은 25%에도 못 미쳐, 제도적 허점과 금융사의 소극적 대응이 겹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고령층 지급률 ‘25%’…잠자는 돈 더 늘어

서민금융진흥원이 국회 허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휴면 금융자산은 총 2조4954억 원이다.
이 가운데 휴면예금이 2163억 원, 휴면보험금 7740억 원, 휴면자기앞수표 1조4976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실제 원권리자에게 지급된 금액은 1조3876억 원에 그쳤으며, 지급률은 55.6%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더 큰 문제는 고령층의 지급률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휴면 금융자산은 948억 원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지만, 이 중 실제 지급된 금액은 246억 원에 불과했다. 지급률로 보면 25.9%에 그친다.
고령층 관련 휴면예금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21년 103억 원이던 금액은 2024년 들어 160억 원까지 불어났다. 보험금도 같은 기간 182억 원에서 788억 원으로 네 배 이상 폭증했다.
💡 휴면예금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휴면예금은 금융기관에 오래 방치되어 주인이 찾지 않는 예금을 말합니다. 이를 간단히 조회하고 지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 후 조회 가능합니다.
- 은행연합회 통합조회시스템에서도 각 업권별로 흩어진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 환급률 ‘8.1%’…다른 업권보다 낮아

문제는 금융사들의 태도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은행권의 휴면금 환급률은 8.1%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카드사는 78.7%, 손해보험 44.1%, 생명보험 39.4%를 기록했다. 증권사도 20.9%로 은행보다 나았다.
현재 금융사는 예금 소멸 시효 전에 단 한 차례, 그것도 출연 1개월 전에 30만 원 이상 금액만 통지하면 법적 의무를 다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계좌당 금액이 적고, 장기 방치된 계좌가 많아 소비자나 은행 모두 환급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허술한 통지제도가 장기간 방치된 계좌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허영 의원은 “국민의 돈이 금융 금고에 그대로 잠들어 있다는 건 금융사의 책임 회피와 행정 무관심의 산물”이라며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통지제도와 관리체계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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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휴면자산 방치, 금융기관 책임인가?
‘클릭 몇 번’으로 확인 가능…휴면 예금 찾는 법

휴면예금은 누구나 간단한 절차를 통해 조회하고 지급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대표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금융사, 출연 일자, 지급 가능 금액까지 확인 가능하며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은행연합회 통합조회시스템에서는 은행, 보험, 증권, 우체국 등 각 업권별로 흩어진 계좌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개별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도 휴면계좌 조회와 환급 요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