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서 신형 모닝 공개
3세대 모닝의 2차 부분 변경 모델
기아가 호주 시장에 새로운 모델인 신형 모닝(피칸토)을 공개했다.
기아의 신형 모닝은 3세대 모닝의 2차 부분 변경 버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7월에 이미 시판된 모델과 동일한 차량이다.
기아의 신형 모닝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경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아차 신형 모닝, 호주서 1만 7,890 달러(한화 약 1,579만 원) 부터 시작
호주 시장에 출시된 기아 신형 모닝의 외관 디자인은 국내 사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차량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되어 있으며, 특징적인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 등이 이를 잘 나타낸다.
또한, 기아 신형 모닝의 호주 시장에서의 사양은 기본 트림이 ‘스포츠’이며, 상위 트림은 ‘GT-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호주 시장에 출시된 기아의 신형 모닝과 국내 시판 모델 간의 주요 차이점은 파워트레인에 있다. 호주에서 판매되는 모닝은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2.4kg.m를 발휘하는 1.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 엔진은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4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다.
반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닝은 최고출력 74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4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 단일 사양으로 제공된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기아 모닝은 시내 주행에 아쉬움이 없는 성능이지만, 고속 주행 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대 캐스퍼에 탑재되는 1.0L 터보 엔진의 경우 가격 및 설계 문제가 맞물려 현행 모닝에는 채택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를 해결할 키는 전동화로 보인다.
전동화로 인한 이점은 동력 성능 개선뿐이 아니다. 경차 특유의 불안한 주행감 및 방음이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개선될 수 있다.
경차 규격 제한으로 인한 성능 개선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4세대 모닝의 전동화 모델 출시가 간절한 상황이다.
한편, 기아 신형 모닝(피칸토)의 현지 가격은 국내 모닝과 비교해 200만 원가량 비싼 1만 7,890 호주 달러(한화 약 1,579만 원)부터 시작한다.
모닝 신형의고속주행은 겨운기보다못한것같아 돈이아까워요 난 중고터보로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