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4500만 원 받아가세요”… 달콤한 속삭임 따라갔다가 ‘살려주세요’, 도대체 무슨 일이

댓글 0

📝 AI 요약 보기

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 사건 증가
  • 고수익 아르바이트 미끼로 유인
  • 여권과 휴대전화 빼앗기고 불법 행위 강요

최근 캄보디아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청년들을 납치해 감금하고 폭행하여 불법 행위에 동원
  • 월급 4500만 원이라는 허위 광고로 유혹
  • 정부는 이러한 취업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 중

캄보디아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한국 청년 납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나 메신저를 통해 고액의 월급을 제시하며 유인하는 방식으로 시작됩니다.

  • 피해자들은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불법 행위에 강제로 동원됩니다.
  •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모 씨는 납치 후 사망하였으며, 그의 시신은 아직 송환되지 못했습니다.
  • 정부는 해외 취업 시 공식 경로를 이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신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수익 미끼, 캄보디아로 간 청년들의 비극
허위 구인광고에 감금·폭행 피해 잇따라
월급
캄보디아 고수익 아르바이트 구인 글 성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감금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미끼로 청년들을 현지로 유인한 뒤,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불법 행위에 강제로 동원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구조 요청조차 하지 못한 채 연락이 끊기기도 했다.

‘월급 4500만 원’의 유혹, 청년들을 노리다

월급
캄보디아 관련 구인 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TM(텔레마케팅) 직원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월 평균 1500만~3000만 원이며, 4500만 원을 받아간 사람도 있다”고 강조하며, “지금이 돈 벌 기회”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감금이나 폭행은 없다”, “안전이 보장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글에 혹해 캄보디아로 향했다가 납치, 감금, 폭행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여러 건 접수됐다.

또 다른 텔레그램 채팅방에서는 “통장 3개와 OTP만 만들면 월 500만 원을 보장한다”는 메시지도 확인됐다. 이는 대포통장 모집 정황으로 의심된다.

🗳 의견을 들려주세요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 누가 더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도 “캄보디아에 서류만 전달하면 건당 40만 원, 왕복 항공권 제공”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온 적 있다.

해당 글은 5월에 등록돼, 12분 만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근마켓 측은 현재 해외 취업 관련 구인 글은 자동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금·고문, 그리고 귀국하지 못한 시신

월급
캄보디아 검찰에 기소된 한국인 대학생 살해 혐의 중국인 / 출처 : 연합뉴스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모 씨(22)는 캄보디아에 출국한 뒤 납치돼 감금과 고문을 당했고, 결국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 캄보디아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범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캄보디아에서의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는 대부분 사기입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나 메신저를 통해 고액의 월급을 제시합니다.
  • 피해자는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불법 행위에 강제로 동원됩니다.
  • 일부는 납치, 감금, 폭행을 당하기도 하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는 대학 선배의 소개로 출국했으며,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시신은 아직 국내로 송환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박 씨를 유인한 대학 선배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국내 조직과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연계를 수사 중이다.

이외에도 경기, 경남, 제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가족이 돈을 송금한 뒤 풀려난 사례도 있으며, 일부는 아직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의 한 20대 남성은 태국을 경유해 캄보디아로 입국한 후, “살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 휴대전화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절대 응하지 말라”… 사전 차단 시급

월급
캄보디아 관련 구인 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외교부와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제시되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취업 사기나 범죄 조직과 연관돼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호원대 이만종 법경찰학과 교수는 “청년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노출되며 무리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구인 글을 신속히 차단하고, 외교적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해외 취업은 공식 비자, 정부 공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돼야 하며, 과도한 급여를 약속하거나 통장·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의심하고 피해야 한다.

실종자 여전히 확인 중… 피해 확산 우려

월급
여행자 실종 / 출처 :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관련된 실종자 수색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는 귀국했으나,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다.

당국은 해외 출국 후 일정 기간 이상 연락이 두절된 사례에 대해 외교부와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발생한 사건들로 인해 캄보디아로의 취업 제안에 대한 경계심은 커지고 있지만, 온라인상에는 여전히 고수익을 미끼로 한 유사 구인 글이 올라오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정부는 해외 구직 활동 시 반드시 공식 경로를 이용할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위험성이 의심되는 경우, 외교부, 대사관 또는 경찰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0
공유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독자 의견 결과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 누가 더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부와 수사기관이 플랫폼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82%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들이 필터링에 더 힘써야 한다 18% (총 6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