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라면 놀라운데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새로운 도전, 현실로 이루어질까?

테슬라 사이버트럭 ‘보트 옵션’ 추가 예고
100m 가량의 물길을 횡단할 수 있는 기능
사이버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2019년의 초기 공개 이후 약 4년 동안 출시가 지연되면서 사전예약 물량만 200만 대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브랜드의 인기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에 ‘보트 모드’를 추가할 계획임을 밝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9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에 ‘보트 옵션’을 추가할 것이라고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밝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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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그는 “사이버트럭이 최소 100m 가량의 물길을 횡단할 수 있는 보트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도어 씰만 개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사이버트럭에 간단한 옵션만 추가한다면 물 위에서 달리게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수륙양용 사이버트럭’에 대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테슬라의 라스 모라비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과거 ‘제이 레노 개러지’에 출연해 사이버트럭을 소개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 차량을 보트로 변환하는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위해 모라비는 사이버트럭에 부력을 추가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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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또한, 지난해에는 사이버트럭이 물 위에서 보다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견인 히치에 전기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방안과 창의적인 휠 허브 디자인이 추진력을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하기도 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보트 모드, 실제 보트 보다는 홍수 등과 같은 긴급상황에서 이용하기 위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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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성능과 동력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사이버트럭은 최대 4,990kg의 견인력을 가지고 있어, 다른 픽업트럭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이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6km/h)까지 단 2.6~6.5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능을 입증하는 한 예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포르쉐 911을 견인하면서 다른 911과 드래그 레이스를 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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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이는 사이버트럭의 강력한 성능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수륙양용 기능과 같은 새로운 옵션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다.

한편, 사이버트럭의 ‘보트 모드’ 옵션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과거에 언급한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구현된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이버트럭에 수륙양용 옵션이 실제로 추가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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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다만, 이 보트 모드가 적용된다고 해도 사이버트럭을 실제 보트처럼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옵션은 최소 100미터 거리의 물길을 횡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로 홍수나 다른 긴급 상황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보트 모드는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의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실제 보트처럼 광범위한 수상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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